보령시 생태공원
올해는 스포츠나 취미에 대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 골프를 새롭게 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골린이(골프+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골프는 아무리 대중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기도 하다.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취미생활도 마음처럼 잘하지 못하는 이때에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소득이나 신체적인 제약과 상관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도 필요하다.
보령의 대천방조제를 지나가다 보면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생태공원과 함께 보령 파크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보령 파크골프장은 일반인도 할 수 있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공간이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신체적으로 제약이 따르는 사람이나 나이가 드신 분들이 즐기기에 좋은 운동이다. 중장년이 많이 하는 운동으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것이 지난 1984년으로 채를 보면 느낌이 골프의 퍼터에다가 드라이버의 헤드를 붙여놓은 것 같고 드라이버의 헤드가 살짝 굴곡이 만들어져 있지만 파크골프는 거의 90도로 평평하게 만들어져 있다.
가을을 만끽하면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코스가 조성이 되어 있고 그 옆으로 보령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일반 골프장에서는 골프공에 맞을 우려가 있어서 생태공원과 공간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공이 굴러가는 파크골프는 생태공원과 함께 조성이 가능하다.
파크골프의 장비는 합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cm의 공을 쓰며, 나무로 만든 길이 86cm, 무게 600g의 클럽 하나만 사용하는데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 전혀 없어 뜨거나 날아가지 않게 만들어 두었다.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자유로운 공간과 골프의 게임 요소가 결합하여 탄생한 스포츠이면서 공원[Park]과 골프(Golf)가 합해진 말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데 생태공원과 함께 조성해둔 것은 처음 보았다.
생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으며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서 유지보수가 잘되고 있는 곳이다.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부지 1만 5900m㎡에 생태습지와 방향식물원,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해 2009년 12월 15일부터 개방하였으니 약 10여 년이 흘렀다.
보령의 특산물인 남포오석을 활용해 상징물을 곳곳에 배치하고 습지에는 각종 어류도 양식하고 있어 수생과 육생이 조화로운 서식환경을 갖추고 두고 있다.
평화롭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춥지 않은 때에 나와 파크골프를 즐기고 계신 분들도 눈에 뜨인다.
보령시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이곳은 2009년 12월 28일 설립하였으며, 현재 보령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비롯하여 청소년수련관, 석탄박물관, 모란공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보령 종합체육관 볼링장, 근로자 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