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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Dec 17. 2020

스마트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매일 아침 일어나서 베란다로 나가서 미니텃밭에서 채소가 잘 자라고 있는지 바라본다. 처음에는 무럭무럭 자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자라는 것이 더뎠다. 보통 전통적인 농사라고 하면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서 대량으로 재배하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팜 혹은 도심 속의 수직 농장 등에서 재배하는 흐름도 두드러지고 있다.  ICT 기술, AI 기술, 농업 빅데이터가 융합된 농업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진 미래농업을 실현화는 미래농업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사하면 김제평야가 생각나고 김제하면 가장 유명한 벽골제가 자리하고 있다. 벽골제의 앞에는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이 지역 내에 조성된 농생명 생태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리빙랩형 농생명 비즈니스 플랫폼을 미리 접하고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미래 직업의 선택권이나 시야가 넓어질 수 있고 사회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코로나 19 단계 격상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체험하고 프로그램을 접할 수는 없지만 2021년에는 정상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면 좋을 듯하다.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된 국내산 농산물을 통해 기업 매출 증대, 지역 내 고용 창출 및 농가 소득향상은 미래 농생명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올해 이곳에서는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는 ‘스마트 오픈랩(Open LAB)’을 통해 코로나 19(COVID-10)로 인한 농생명 청소년 활동 위축을 개선하고, 청소년에게 과학 긍정경험 요소로서의 창의적 체험활동 공간 제공하여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과학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일회용품과 생활폐기물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와 연관 있는 것이 재생 에너지이기도 하다. 순환 시스템과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은 미래 탄소를 줄이는 것과 관련이 되어 있다. 

‘스마트 오픈랩(Open LAB)’은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이용 예약한 시간과 장비를 이용해 직접 과학 실험 및 분석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코로나 19로 변화되는 것 중에 하나가 굳이 도심의 빌딩에 사람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상가로 채워져야 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다른 활용 용도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팜은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관리하고 농사짓기도 편리해 많은 농업인들이 도입을 희망한다. 전통적인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주면서 미래 직업의 하나로서 선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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