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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14. 2021

여행의 의미

대천해수욕장 봄에 나오는 바다향기를 찾아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을 가엾게 여길 줄 모르는 가엾은 인간보다 더 가엾은 것은 무엇이겠습니까."라는 고백을 했었다. 자 자신과 소통하면서 나를 알게 되고 나를 다스리며 성숙해질 수 있다. 삶의 동력원이 사라지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사람은 그런 의미를 찾아야 어떻게 사는지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사람과의 대면이 없이 지내다 보니 삶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과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여행의 의미는 변화에 있다. 그렇지만 어떤 변화를 볼 수 있는가는 개개인의 역량에 머물러 있다. 날이 좋은 때 대천해수욕장의 분수광장을 찾아가 보았다. 

보령시는 국제적인 수준의 휴양 및 해양레포츠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아쿠아리움·숙박시설·상가·문화시설 등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2022 보령 해양 머드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저 하트 모양의 의자와 보령 해양 머드엑스포의 캐릭터는 없었는데 새로 만들어졌다. 

대천해수욕장은 크게 노을광장, 머드광장 구역으로 나뉘는데 피서철에는 각기 다른 즐길거리가 펼쳐지는데 보령머드축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어서 외국인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 그런 분위기는 없어질 수밖에 없었다. 

요즘에 아이들도 학교를 마음 편하게 다니지 못하고 최근 대학교 은사인 교수님과 통화를 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해당 건물이 폐쇄되어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냥 일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다. 가볍게 텐트를 들고 온 사람들도 보이고 마음 편하게 걷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돌발 발병이 폭발하여 악명을 떨칠지 아니면 수그러들어 사라질지는 그 돌발 방병에 특유한 수가 결정하는데 이 수를 '기초 감염 재생산 지수'라고 한다. 

삶은 계산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수리 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실제 세계에서 실행할 수 없는 시나리오들을 시험하는 것이다. 삶과 사랑, 여행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이 시간에는 그냥 바다가 있었다. 

이 조형물도 보지 못했던 것이기도 하다. 해수욕장중에서 대천해수욕장은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이기도 하다. 바다와 백사장, 혹은 조개구이가 연상되기도 하고 여름에 열리는 머드축제는 여러 번 접해보았다. 최근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는 농업·농촌을 지키고 12만 후계농업경영인과 350만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전국 최대의 농민단체로 2022년에 열리는 농업 경연인 대회를 보령에 유치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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