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

청양 매산리와 매산저수지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다. 여러 사회이슈가 있지만 세상에 별다른 일 없이 잘 돌아간다. 그냥 세상을 보는 관점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다를 것은 많지가 않다. 어떤 의미를 찾고 사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말초적인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묘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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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화성면에 오면 매산리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매산저수지라는 곳도 있다. 청양에는 칠갑산 주변에 일곱 곳의 명당이 감춰져 있다고 한다.. 1720년 청양 화성면 구재리에서 태어난 그는 영조와 정조 두 임금을 거쳐 나라의 개혁과 중흥을 이끈 인물로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일 때 이를 강력하게 반대한 채제공(蔡濟恭)도 청양출신이다. 한성판윤, 우의정, 좌의정 등을 역임했는데 특히 좌의정 3년 동안 우의정이나 영의정도 없는 홀로 정승 반열을 지켰을 만큼 정치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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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연결도로 확장 및 유지관리 11개, 도시개발 11개 사업과 농업기반 조성, 도시재생 뉴딜, 지역균형개발, 주거환경개선 분야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양군은 서해안으로 가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성면 매산리~청양읍 군량리 구간 면도 102호선을 확장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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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넘어가면 청양의 대표적인 고운식물원이 자리하고 있기에 식물원로라는 명칭이 부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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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50㎝ 길이의 대나무를 길이 3분의 2쯤은 가운데를 타서 두 쪽으로 갈라지게 한 죽비는 사찰에서 수행자의 졸음이나 자세 등을 지도할 때 사용된다. 보통 죽비자(竹篦子)라고도 한다. 매산리에 안쪽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를 보니 죽비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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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에 노란색의 꽃이 화사하게 피는 낙엽 작은 키나 무로 봄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고유식물이기도 한 개나리도 보인다. 흔하게 보이는 것이지만 개나리가 많이 심어진 것은 100년의 역사 정도다. 1917년의 기록에는 이미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일본의 요코하마 종묘상에서 판매되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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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나오는 시간은 여전히 오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예쁜 마음을 가지고 일상에서 기쁨을 얻고,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을 담아보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잘 물들어 있는 가을의 무르익은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고 하는데 봄은 역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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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하매리, 구화리, 상매리, 수남리 산동과 화성면 부정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상매와 산동의 이름을 따서 매산리라 하여 청양군 화성면에 편입된 매산리에서 봄꽃을 만나본다. 이 아래로 흘러가는 물은 언제 바다에 도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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