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역

진해선,덕산선의기점에 자리한 경전선의 철도역

창원시에 자리한 마산역은 여러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창원역은 외곽에 자리한 곳이어서 좀처럼 가볼 기회가 없었다. 일제강점기인 1905년에 영업을 시작하였으니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원래 창원시(현재의 성산구와 의창구 일원)를 지나는 경전선 구간은 이 역이 중심 역이어서 창원시 외곽에 있음에도 창원역이라는 역명이 붙여진 곳이다. 

창원역은  창원 중앙역 개통으로 인하여 해당 역이 창원시의 중심지에서 더욱 가까운 역이 되어 창원역의 이용객 수가 감소하였고 창원 중앙역의 이용객 수로 넘어가면서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광장이 넓은 마산역과는 달리 의창대로가 바로 역사 앞에 이어서 많은 노선의 시내버스가 이곳을 경유하며, 이외에도 고속버스 창원역 정류장이 설치되어 고속버스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창원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바로 옆에는 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건물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창원역으로 걸어서 올라가 본다. 옆에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따로 만들어져 있다. 창원역에서는 멀지 않은 곳에 규모가 작지 않은 공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남산공원과 사화공원, , 창원 중앙공원이 있고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가볍게 산행을 할만한 팔룡산과 봉암저수지등이 있다. 

창원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를 두고 창원시의 대표역인 마산역도 자리하고 있다. 창원역의 뒤편에는 천주산이 있는데 천주산 청정 미나리는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단지를 조성(2009~2011년) 후 작목반 11 농가에서 220여 톤의 미나리를 생산해 연간 2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고부가가치 농업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개인 방역을 해야 한다는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지금의 창원역의 모습은 2010년 10월 21일,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현 역사를 신축했다. 신축 이전 승강장은 2면 3선이었으나, 신축 이후 3면 5선으로 꽤 규모가 커지게 된다. 진해선 열차를 단선 1면 1선으로 처리하는 것은 신축 이전과 동일하고, 경전선 열차 승강장이 1면 2선에서 2면 4선의 쌍섬으로 늘어났다. 

창원역을 둘러보고 걸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창원역의 측면으로 내려가면 창원역의 철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창원역의 버스정류장에 서니 2021 창원 특례시 여성 공감 생활아이디어를 공모한다는 포스터가 보였다. 6월 18일까지 접수하니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주어지며 대상은 상금이 300만 원에 이른다. 문의는 한국창의학교육협회 경상남도지부(070-8871-3366)에  문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