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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May 25. 2021

청소년의 미래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이제는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출산율의 저하는 미래에 대한 동력을 줄이기도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가 극대화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역행하기 힘든 변화이기도 하다. 2020년에는 합계 출산율이 0.84명이다. 올해는 0.7명대로 보고 있다. 이제 기존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 다른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을 해야 될 때가 되었다. 학교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개인의 삶의 미래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청소년수련원과 같은 곳이 다른 대안도 제시해줄 수 있다. 

통영의 체험관광의 핵심인 케이블카가 자리한 곳에 통영시 청소년수련원이 자리하고 있다. 통영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통영시 청소년수련원이 여성가족부 주관,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에서 격년제로 실시한 2020년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6ㆍ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곳이다. 

청소년수련원 옆에 서면 끊임없이 오가는 케이블카를 볼 수 있다. 보통 청소년이라고 하면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그런 존재들이지만 최근에 투표를 비롯하여 연령을 낮추고 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사람을 칭하기도 하며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생각하지만 법적으로는 9세에서 24세 사이로 규정되어 있다. 

통영이 바다와 면해 있는 곳이기에 보트를 조종할 수 있는 면허 교육이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통제영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코로나 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참여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줌(ZOOM) 수업 운영과 긴급 돌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통영시의 긴급 돌봄 지원은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반찬 도시락 및 학습에 필요한 수업교재, 준비물 등을 주 1회 이상 각 가정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 해양소년단 경남 남부연맹의 2021 인명구조요원 자격연수도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명구조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초등 4~6학년 청소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통영시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 생활관리 등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영시와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21년 방과 후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사업’에 공모 선정돼 사업비 4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는 ‘칼림바 감성 공작소’라는 사업으로 5~12월 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칼림바와 여러 가지 악기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관련 자세한 문의 사항은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방과 후 아카데미 담당 김진경(055-646-7925)으로 하면 된다.

오래간만에 통영에서 하늘을 이어가고 있는 통영 케이블카를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리는 보이지 않는 삶의 케이블에 연결되어 오가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20세기와 전혀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할 듯하다. 그 시작인 청소년 때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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