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Jun 09. 2021

생각의 온도

신탄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민건강보험의 국민참여 회의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실제 공무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과 현실과는 적지 않은 괴리가 생길 수가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런 관점에 대한 위원을 모집해서 운영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미래의 이슈를 꼽으라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 대한 대처, 노령화, 저출산 시대에 예산운영,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정책의 변화 등이다.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는 일이지만 시급함을 모르는 곳도 적지 않다. 

현재 이곳 청사는 임시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같은 공간에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게 되는데 이곳이 신탄진의 도시재생 뉴딜을 하게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신탄진이라는 공간은 새롭게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도시재생이 필요한 곳은 상당히 많다. 

신탄진 지역은 최근 5년간 인구의 6% 이상이 감소했고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도시정비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었던 곳으로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334억 원이 투입되기로 결정된 것이 2017년이다. 그중에 소상공인, 주민역량강화 등도 포함이 되어 있다. 

6월 8일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신탄진동 주민자치회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신탄진동 마을을 위한 마을에 대한 사업 도출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사업을 하고 싶은 이유와 함께 교육환경 열악, 찾아가는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인력부족, 문화프로그램 부족, 체험활동, 진로지원, 청소년 모임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누어졌다. 

한국 사람들은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것에 상당히 익숙하지가 않다. 생각의 차이를 토론하듯이 이야기하는 것을 다투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회피하려고 한다. 공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생각의 온도가 높아질 필요성이 있다. 

앞서 언급되었던 지역아동센터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인 신탄진동 100-1번지 일원 부지 913㎡에 총사업비 46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1416㎡의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도시재생 대학 특화과정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도시재생 대학 특화과정은 마을자원의 이해와 조사, 공정여행의 역사와 개념, 지역기반 공정여행 답사, 여행코스 기획법 등 마을해설사에 대한 기본교육으로 진행된다. 

신탄진은 위에서 내려오다가 항상 지나치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 대덕구가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창업인 교육·컨설팅' 1기 교육생을 24일까지 모집하였는데 올해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25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은 기본과정, 선택·심화과정, 멘토링 과정 3단계로 나눠 진행되었으니 6월 2주 차에 완료가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풀뿌리 관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