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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15. 2021

생활습관

주변 공간을활용하여 나잇살 빼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코로나19의 확산과 델타 변이 확산과 감마 변이의 새로운 등장 등 삶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생활습관을 잘 만들어서 나잇살을 줄이는 것은 필요하다. 신체활동의 감소는 내장지방이 축적되고,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며, 중성지방, 혈당, 혈압 등이 높아져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전에 한 번 와본 곳이 있었던 양덕지 생태공원을 방문해 보았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으로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질병이란 의미로 생활습관병으로 불리고 있다. 

요즘에는 야외에 나오기만 하면 높은 온도에 그냥 탄식이 나온다. 온도가 높을수록 맑은 날은 더 맑게 보인다.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높은 온도를 생각해야 한다. 

양덕저수지 생태공원이 조성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아서 야생화 정원이나 생태체험장 등은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는 않았지만 파고라나 놀이터, 산책로, 다목적광장, 바닥분수 등의 시설은 이용할 수 있다. 

생태놀이터를 조금 더 규모 있게 조성해두었으면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간보다 생태에 초점이 맞추어진 곳이니만큼 산책이나 운동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곳에 심어진 주요 수종은 소나무, 칠엽수, 산딸나무, 하살 나무, 산수유, 조팝 나루, 이팝나무, 낙상홍, 오아 벚나무, 상수리나무, 백목련, 백철쭉, 물푸레나무, 수수꽃다리, 산수국 등 사시사철 다양한 변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내 몸을 지키는 일상의 생활습관 중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어 준다고 한다. 혈당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은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다. 

코로나19는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편하지만 무더위는 야외에서 운동하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다. 나이가 있을 경우는 활력소가 있는 그런 운동이 좋은데 특히 대사증후군이 느려져서 에너지의 소비가 적게 된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한 양덕저수지 생태공원은  중부고속도로 삼성 하이패스 나들목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휴식공간이자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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