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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고하는 독서

피서하기 좋은 도서관에서의 일상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해가 되는 직업으로 정치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자신의 이들을 위해 속이며 나름 전문가의 과정을 거쳤지만 그 지식은 협소하기 이를 데가 없고 혼란과 혼동을 야기시킨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의 해악과 다를 바가 없다. 괴벨스는 말 그대로 궤변을 마치 진실처럼 이야기했던 히틀러의 오른팔이며 형편없는 자존감을 웅변으로 포장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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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짓을 더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을 숙고하는 것이다. 숙고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장 빠른 방법으로 독서가 있다. 게다가 요즘같이 더울 때는 피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단위에서는 군립도서관을 만들어두었는데 생각보다 좋고 최신 책들도 적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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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규모가 되는 도서관들이 읍단위에서는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인생은 무척이나 짧지만 확장은 가능하다. 모든 여행은 새로운 관점을 키우며 스스로를 찾는 여행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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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군립도서관에서는 이렇게 도서관마다 추천도서가 있다. 살아가기 위해 음식을 먹을 때 다양한 음식을 선택한다. 사람은 몸과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식사를 할 때도 발효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도 있고 계절마다 맞는 음식이 있듯이 정신을 위한 책 또한 다양한 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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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도 아이들이 여럿 눈에 뜨인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길을 묻고 바꾼다는 의미에서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 “인간은 책 보다 오래 사는 구조물을 짓지 못한다.” - 유진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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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공간구분이 잘되어 있는 편이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지 간에 QR코드나 체온을 재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요즘에는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처음에는 평균체온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체온을 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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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확인이 필요하지만 7~8월에 걸쳐 각각 삼성도서관은 ‘책이랑 꼼지락꼼지락’, ‘초등영어교실’, ‘청소년 영화인문학’ 3개 강좌를 운영하고, 감곡도서관에서는 ‘책이랑 꼼지락꼼지락’, ‘초등영어교실’, ‘원예 특강’ 3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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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기 문화교실 ‘여름특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음성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맹동 혁신: ☎043-871-3992~7, 삼성: ☎043-871-4971~3, 감곡: ☎043-871-49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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