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Aug 16. 2021

당진시

삶의 쉼표, 도시의 생태공원

당진시라는 계획도시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는 도시다. 당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은 당진1동과 당진2동으로 중심에는 안산이 있고 북쪽에는 가성산, 남쪽에는 봉암산, 동쪽에는 태백산이 자리하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삼섬산 수목원이 있는데 그곳까지 가지 않고도 당진을 흘러가는 작은 하천이 있다. 관광지로는 해당화 숲이 우거진 한가로운 섬마을에 펼쳐진 난지도해수욕장과 삽교호관광지, 오천 저수지가 잘 알려져 있고  대란지도·소란지도·대조도(大鳥島)·행담도(行淡島) 등도 잘 알려져 있지만 멀리 가는 것보다는 가까이에서 쉬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당진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버들 수변공원과 어름 수변공원이 있는데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물이 흐르는데 양쪽에 공원은 당진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언제든 찾고 싶은 수변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었다.

 과거 하천의 역할이었던 곳이며 가운데 열린 공간은 이용 및 치수 목적에서 한 단계 도약해 명품 가로수길, 아이들의 놀이시설, 체육 및 편의시설 등이 잘 어우러진 복합 친수·여가 공간으로 변화시켜 정주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곳이다. 

유산소 운동이든, 무산소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운동할 때 많이 쓰는 근육이 커지고 힘도 같이 강화된다고 한다. 수변공원의 식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데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온도와 습도에 굉장히 민감해서 불쾌지수라던가 실제 더위를 느끼는 것이 다르다. 

식물이 많은 곳에 있으면 온도가 겨울철에는 올라가고 여름에는 내려간다고 한다. 그리고 물의 일부만 사용하고 공기 중에  배출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쾌적한 습도를 제공한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굳이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속 생태공원을 선호하고 있다.

관광지의 생태자원의 중심에는 체류형 관광이 있지만 도심 속의 공원은 쉼표형 시간이 있다.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생태자원과 자연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관점으로 도시가 발전될 필요성이 있다. 

공원과 공원의 사이로 흘러가는 물이 있다. 도시를 흘러가는 하천의 핵심은 생태복원에 있다. 모든 도시의 과제이기도 하다. 특히 특정되지 않는 곳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非點汚染, non-point pollution source) 물질의 관리가 필요하다. 

도심 속 대규모 공원은 해당 도시에 상징성을 지니기도 하는데 도심 속 공원은 항상 분주한 일상을 보내며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기에 최근의 코로나19에서 더 중요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쌀의 여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