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지금 살아가는 주변에서 찾을 수가 있다. 무언가 멀리 있고 약어이면서 단어 하나로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가 않다. 물론 TV에서 지속적으로 방송을 하면 개념을 알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진다.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많이 이야기하고 트렌드나 정보를 많이 전달하는 편이다. 최근에 글을 쓰기 시작한 COP28(제28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은 대부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단어를 쪼개서 말하면 이해하기가 쉬워서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제28차 등으로 나누면 설명하기가 좀 편해진다. 그래도 합쳐놓으면 한 번에 읽는 것이 쉽지가 않다.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7개 당사국이 모여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기후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다.
참가국수만 보더라도 2020 도쿄 올림픽을 제외하고 이전의 참가국수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큰 규모다. 올해 열리는 제26차 총회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며, COP28 개최국을 결정한다. 대한민국으로 확정되면, 환경부가 개최도시를 공모·선정하게 된다. 동해도 좋지만 남해가 조금 더 익숙하고 자연도 남해를 중심으로 보게 된다. 남해에는 창원, 통영, 사천, 고성 등으로 이어지는 자연 속 공간이 있다.
1.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나요.
사람들이 창원 단감이 유명한 것은 알지만 창원단감 테마공원이 있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COP28이 아니라 탄소중립을 물어보면 10명 중 7~명이 알고 있지만 탄소중립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정확하게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혀 다른 의미 같지만 기후변화 = 탄소중립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후변화는 탄소중립으로 늦출 수 있고 탄소중립에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볼거리, 먹거리를 지금처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감이 익는 계절이다. 감은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창원의 감 테마공원을 찾아온 것은 좋은 정보라도 감나무 밑에서 기다리면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아직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2. COP28 개최시기는 언제일까.
이건 어려운 질문처럼 느껴졌다. 탄소중립, 기후변화, 협약 등은 익숙하지만 COP28이라는 총회는 이미 2년 전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올림픽도 이미 개최국이 결정이 된다. 여러 가지를 설명하고 개최시기를 물어보면 대부분 내년인 2022년에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8은 28차라는 의미이며 2023년 가을이 무르익어갈 때 개최가 된다.
이제 감이 익어가는 계절이다. 2년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남에서는 산청, 하동, 진주, 사천, 고성, 남해가 남해안. 남중권이다.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를 논의하는 자리인 COP 대회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온실가스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교토의정서(1997년)와 잠시 트럼프가 탈퇴를 선언했던 파리협정(2015년)도 이 대회에서 채택됐다.
특이하게 벼를 화분에서 키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당이 넓다면 이렇게 벼를 캐워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듯하다.
3. COP28의 기능은?
쪼개서 이야기를 해주었으니 대충은 알 수가 있었다. 교토의정서나 파리협약을 예를 들어주면 무언가 국가마다 노력하고 기업이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협조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기차의 경우 아직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예를 들어 기름을 쓰더라도 탄소중립 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시도하는 회사도 있다.
포르셰 AG는 지멘스 에너지 및 국제 기업들과 협력해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탄소중립 연료(E-fuel) 생산을 위한 상업 플랜트 건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2022년부터 포르셰 모빌 1 슈퍼컵 경주용 차에 칠레산 연료를 처음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항공사도 지금 변화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