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겨울이 되면 경계를 넘어서 한반도로 찾아오는 생명체들이 있다. 바로 철새들이다. 사람들은 국경이라는 것과 특정 국가에서 살아가기에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철새들만큼은 다르다. 그 존재들은 생명체이며 생태변화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철새들은 겨울의 한 때를 나기 위해서 찾아오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생태환경의 변화를 알려주기도 한다.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코리올히 효과와 달로 인해 생명체를 탄생하게 만드는 모든 존재들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철새들 역시 몸속에 고유하게 가진 나침판으로 방향을 잡는다.
서천군에 자리한 조류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철새들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데 특히 아이들에게는 에코 히어로즈의 모험 에코 히어로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에코 히어로즈는 환경부 인증 우수프로그램을 지정됐으며 코로나19 시대에 환경의 중요성을 더 일깨워주기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태 미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코로나19와 별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동물들이 많다. 우리 곁에서 있는 반려동물들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생명체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 조류생태 전시관에서는 조류생태에 대한 다양하게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다.
습지보호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특이한 지질학적 가치 등을 지녀 특별히 보전 가치가 있는 해역을 지정하는 것인데 자연 속 생물의 쉼의 공간이 확보되는 것인데 서천군에도 적지 않은 갯벌이 자리하고 있다.
인간을 비롯하여 지구 상의 모든 생물들은 태양이 비추는 빛의 원천으로 살아가게 된다. 자연을 외면하고 진화를 성공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으로 다른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류학자는 아니기에 다양한 철새들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지는 않지만 정말 종류도 많고 엄청난 거리를 날아가는 것도 대단해 보인다.
조류생태전시관의 이들은 서천군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자세로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매년 지구의 한 바퀴를 도는 대이동의 긴 여정에서 중간 쉼터인 우리 갯벌은 철새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소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갑자기 날이 따뜻해지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고 있지만 바다는 고요하기만 하다. 물의 흐름은 굽이도는 부분 가장자리에서 더 빠르고, 안쪽에서 느리기 때문에 바깥쪽 굽이 강둑에서는 더 많은 침식이 일어나는 반면 안쪽에서는 갯벌이 조성이 된다.
2007년부터 50억 원을 투입해 마서면 하굿둑 일원에 지상 3층 2049㎡ 규모로 조성된 조류생태전시관은 가창오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서 개관한 것이 2009년이니 벌서 10년이 훌쩍 넘었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잇는 교량 역할도 겸하고 있는 금강하구둑은 8년 동안 1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990년도에 완공했다. 매년 겨울이면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이자 200여 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천의 해안을 만나볼 수 있다.
비가 올 듯 말 듯 하다가 오기도 하고 갑자기 끄친날 조류생태를 조금은 자세히 살펴보았다.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과 '전망 공간', '쉼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3층 '버드 디스커버리 룸'은 새를 주제로 한 전시실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관점을 키워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