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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07. 2016

1등의 통찰

통찰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1등은 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걸까. 모든 사람들이 1등이라는 위치가 기잔 매력 때문에 그들이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었는가 보다 그들이 지금 이룬 성과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통찰력과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과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연관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고 나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굳이 1등이 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위해 이 책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기에 의미가 있다. 


데카르트의 명언이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것은 사람이 존재하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정말 깊게 생각하는 사람은 상당히 드물다. 저자는 책의 첫머리에 통찰을 방해 하는 생각 습관으로 아홉 가지를 꼽고 있다. 


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

2. 일반론에 만족하는 습관

3.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습관

4. 키워드에서 생각을 멈추는 습관

6.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습관

7. 생각하는 목적을 잃어버리는 습관

8. 프로세스만 돌리려는 습관

9.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습관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보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배운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방법론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 모든 문제를 그 방법론에 끼워 맞추려고 한다. 

적어도 뇌는 교육적인 장난감이다. - 톰 로빈스 


통찰력 있는 사고를 하려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통찰력 있는 사고는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생각을 눈에 보이게 그린다.

2단계,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3단계, 모델을 바꿔 해결책을 찾는다.

4단계, 현실에서 피드백을 얻는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앞에 있눈 문제에 집착한다. 한 가지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다. 바로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측면을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한데 그런 통찰력을 그냥 생기지 않는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PC 앞에 앉기 전에 대부분 문제의 해결책이나 방향이 이미 정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논리를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던지 역사관을 키우고 해답 없는 문제에 도전하다 보면 뇌의 근육이 생각보다 진보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때가 온다.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만 집중해 근육을 키운다던가 몸짱을 만드는데 더 신경을 쓴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혹은 돈을 벌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면 모를까. 지금 시대는 본질을 꿰뚫는 힘을 가지지 못한다면 세대 간 불평등이라던가 청년이 겪는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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