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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아이

마블의 매력은 인간의 불완전함에 있다.

디즈니 플러스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넷플릭스와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다. 디즈니 플러스는 선을 넘지 않는 가운데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특히 마블이라는 강력한 캐릭터의 판도라 상자를 가지고 있는 디즈니는 스토리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마블의 매력은 DC코믹스와 다르게 인간의 불완전함에서 많은 매력을 만들어낸다. DC코믹스의 메타 휴먼들은 신에 필적하는 힘들을 가졌지만 마블사의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고 모두들 불완전하게 만들어지고 약한 모습도 잘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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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서 존재감이 없어야 할 가장 인간적인 존재이지만 압도적인 전투능력을 가진 그는 그 이후로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한다. 호크아이란 매의 눈을 의미하듯이 그는 화살을 참 잘 쏜다. 시중 일관 진지했던 어벤저스의 모습과 달리 이 시리즈에서는 어이없는 광경도 많이 연출하며 가볍게 마음을 풀어주기도 한다.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저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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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노래도 좋지만 앨범을 안 낸지는 오래된 여배우 ‘지랄발광 17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선사한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출연해서 반가웠다.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그녀는 호크아이에서도 그녀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 때부터 온갖 무술을 배우고 화살을 쏘면서 자라난 그녀는 호크아이와 호흡을 맞추면서 비밀을 밝혀낼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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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베일을 벗을 때만 하더라도 호크아이 딸로 나올 것처럼 했는데 그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서로 만나서 이해관계가 맞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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