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Army,軍隊, armée

남성의 옷 군복에서 시작된다.

한국에서 군대를 정말 가고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군대는 대한민국 남자에게는 성스러운 의무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성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은 성스러운 것이다. 그것이 가족이냐 불특정 다수냐의 차이이긴 하지만...


현대에 남성을 남성답게 만드는 슈트부터 시작해서 상당수의 남성의류는 군복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민무늬 야상에서 시작하여 일명 개구리 군복으로 불리우는 군복과 지금의 개선된 군복 모두 진화한 것이고 이는 사회에서 그대로 그 컨셉을 차용해서 의류디자인에 활용되기도 한다.


군대는 느린 흐름을 가진 조직이다. 대부분의 군대차량은 파워헨들을 지향하지 않는다. 대부분 중량이 무거운 차량이기 때문에 급속한 조향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군대가 가진 독특한 밀러터리 패션은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지금 카키색이라고 하면 무슨색인지 대부분 알지만 이것이 먼지를 뜻하는 뜻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군인들은 필요한 것들을 많이 담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포켓이 많은 편이다. 이는 패션계에서 많이 응용하여 의류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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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복무 시절에 입었던 위장복이다. 가까이서 보면 먼지와 흙등으로 인해 지저분하지만 이렇게 흑백으로 뽑으면 볼만하다. 군복의 패션이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마 점프슈트가 가장 클 것이다. 올인원 집업 점프슈트는 처칠이 일상에서 입기로도 유명하다.


군인은 군복을 입었을때 가장 군인답다. 남자는 슈트를 입었을 때 남성미가 잘 표현된다. 영화 킹스맨에서 슈트는 남성적인 스파이의 이미지를 대신한다. 한국에서 군대는 헌법이 명시한 이상 정상적인 남자라면 모두 가야하는 곳이다. 이제 군생활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시대에 왔다. 의무로 어쩔 수 없이 하던 과거와 달리 군대에도 다양한 주특기가 있고 사람이 모이다 보니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군복은 패션업계에서 패션을 주도하기도 한다. 지금은 일반화된 위장복 카무플라주 무늬는 새로운 스트리트 유니폼이 되었다. 전투할때 입던 컴뱃 팬츠는 여성 남성을 떠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그런 의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부 특권층은 군대를 안가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군대에 대한 마음가짐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딱 그만큼 가치를 부여한다.


군복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샤넬은 이런 말을 한다.


'심플함은 매우 민감한 것이며, 빈약함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나는 운이 좋게도 고급스러움은 심플함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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