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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스카이타워

아름다운 천수만의 낙조와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공간

어떤 곳에 있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5층에 올라가 본 적이 없는 1층사람은 왜 위로 올라가야 하는지 모를 수가 있다. 세상에는 해야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되는 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시도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새로운 시설이 만들어지게 되면 가장 먼저 가보고 가장 먼저 체험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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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걷기 좋은 길이기도 한 이곳은 속동 해안이라고 부른다. 천수만의 명품 낙조와 리아스식 해안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으며, 탁 트인 시원한 개방감을 느껴볼 수 있는 해안경관길이기도 하다. 전에도 걸어본 적이 있는데 끝자락에 가면 탁 트인 개방감을 느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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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매력이 부여가 되는 것은 바로 자연과 역사, 문화등의 다양한 문화코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과 10여 년 전에 제주도에 올레길이 만들어지고 나서 전국에는 수많은 길들이 생겨났다. 새로 개발된 걷기 코스는 그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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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기 힘든 길들은 보통 데크로 만들어지게 된다. 자연을 그대로 접하면서 걷는 것도 좋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걷기 힘든 길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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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하늘색이 유려하여 멈추어 서서 바다를 바라본다. 이제 곧 완공하게 될 홍성 스카이타워로 걸어가 본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촬영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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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 명품 낙조와 리아스식 해안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으며, 탁 트인 시원한 개방감과 함께 상부에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을 도입하여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스릴감과 재미를 느끼기 위해 만들어진 홍성스카이타워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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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바다에는 이런 형태의 스카이타워들이 적지가 않다. 남해에 가도 본 적이 있는 스카이타워는 높은 고도를 활용해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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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지만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달라질 수가 있다. 호흡을 달리하면 어쩌면 짧은 시간에도 깊은 쉼이 찾아오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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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그걸 경험하기 위한 예습에서부터 그 씨앗이 자라나게 된다. 초여름이 좋은 것은 옷은 가볍지만 그렇게 덥지 않고 걷기에도 좋다. 때론 미친척하고 바다로 뛰어들어도 얼어 죽지 않을 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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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기 위해 홍성의 속동해안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가끔씩 찾아와서 해가 저물어가는 홍성의 바다를 바라보고 하늘에 펼쳐지는 구름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비범한 희망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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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완성된 남당항 해양 공원과 축제광장의 활성화를 위해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과 서부해안 관광도로 조성을 추진하며, 홍성스카이타워 주변에는 바다전망 쉼터와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연계사업이 이곳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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