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민은 나에게서 비롯이 된다.
영국출신의 영화배우로 솔직함의 대명사하면 키이라 나이틀리의 빼놓을 수가 없다. 1993년 TV영화 'Royal Celebration'로 데뷔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자신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며 헐리우드에서 순항하고 있는 여성이다. 비긴어게인에서 남다른 노래실력으로 인정받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대중적인 인기는 캐러비안 해적 시리즈에서 얻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만과 편견에서 그녀의 연기력을 보고 좋아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만과 편견은 지식이 있든 없든간에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걸 수정하는 사람과 절대 바뀌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자존심이 강한 '엘리자베스'와 무뚝뚝한 '디아시'는 말그대로 썸을 탈뿐 마음을 열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것은 남자들이 빠지기 쉬운 ‘오만’과 여자들이 깨기 힘든 ‘편견’의 묘한 조화가 이룰때 시작된다.
나는 소신이 있습니다.
그녀가 언론에서 자신의 가슴이나 몸매, 얼굴에 대해 있는그대로를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몸매나 가슴은 무척 평이하지만 얼굴은 일반인이라고 보기에는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사람만의 매력은 바뀐 얼굴과 가슴, 몸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만약 한국 사회처럼 외모지상주의로 줄세우기를 하다보면 상위에 랭크된 일부를 빼놓고 모두 패배자가 된다.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소신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열등하다는 것은 나와 맞지 않습니다. 돈을 일반적인 사람보다 더 많이 버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열등감을 느낄 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진돈과 열등감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자신만의 강점과 자존감을 가지지 않았다면 누군과와 끊임없이 비교할 수 있다.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한 다른 여배우나 몸매가 매우 착한 여배우,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외모부위를 가진 여배우와 비교한다면 그녀 역시 열등감에 휩싸일 수 있다.
나도 힘든적이 있어요.
내가 16살에 학교를 그만 두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고백한 나이틀리는 16살에 학교를 그만 둔 학력과 이 후 그녀의 직업에 대한 악성 루머의 스트레스에 자신에 대한 모든 기사를 보고싶지 않다며 신문과 잡지 구독을 모두 끊어버린 적이 있다. 1985년생인 키이라 나이틀리는 당시 그걸 감당할만한 나이는 아니었지만 그걸 극복해내고 배우로서 우뚝 섰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열등감이 있다. 그 열등감이 자신을 발전시켜주는 원동력으로 작용을 할 것인지 자신을 주저않게 만들것인지는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만약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 경쟁력을 가지려고 한다면 결국 패배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나의 지금 상황의 모든 문제는 타인때문에 그런 것처럼 보이지만 왜곡된 생각이 나를 그렇게 이끈 것이다. 내부의 나와 끊임없이 타협도 하며 싸우기도 해야 인생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