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2023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지방행정 박람회, 금상의 원주
대한민국은 중앙정부가 있지만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을 통해 지자체의 효과적인 운영을 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의하여 행하여지는 행정, 즉 지방자치행정을 말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기관에 위임된 국가의 행정을 의미한다. 중앙정부의 주도로 지방이 발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방에 필요한 것은 그곳을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는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 지방행정 박람회가 열렸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향하는 방향과 앞으로 지향하게 될 방향에 대해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지방의회. 지방행정박람회장의 안으로 들어가 본다. 이곳에서는 전국의 지자체뿐만이 아니라 지역에서 잘 알려진 특산품등을 선보이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고 있었다.
민선 8기 원주시는 시장실 1층 이전, 전국 최초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자율 방범 합동순찰대 운영, 코로나19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 등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쳤다고 한다. 원주시의 부스를 찾아서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
이곳이 원주시의 부스다.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 호응을 얻어 낸 점과 지방 행정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이 더해져 금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박람회 기간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우수 시책 소개와 함께, 뮤지엄 산·치악산 둘레길·소금산 그랜드 밸리 등 관광명소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원주 하면 강원도의 중심도시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추어 경제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강원도 원주시가 관광으로 중심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소금산 그랜드 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여행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스릴과 힐링을 즐기기에 좋으며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걷기 좋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지역주민들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되는 지방의회, 지방행정기관에 의해 실시되는 지방행정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지만 지역민들이 쉽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전국 53개 지방의회와 행정 주체들이 참여해 주민자치 실현과 지방분권 완성에 대한 공감의 장을 펼쳤다.
본 행사에서는 지자체 의회 기관과 행정기관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의정활동과 민원 해결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컨벤션 센터의 반대편에서는 지역마다 특산품을 가지고 나와 사람들에게 시식도 하게 해 주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촉캠페인을 열기도 했었다.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비전 선포식과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의 '지방자치 연구: 한국과 독일의 지방 자치 비교' 등 의원들의 역량 강화도 있었던 올해의 지방의회. 지방행정 박람회는 9일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