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전국에 있는 해수욕장중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수욕장은 어디일까. 아마도 필자는 전국에 있는 지역마다 해수욕장을 많이 가본 사람 중 손이 꼽힐 듯하다.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해수욕장도 있지만 특히나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많이 가는 해수욕장은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 아닐까. 특히 머드세계엑스포가 2022년에 열리면서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대천해수욕장이 알려졌다. 얼굴에 진흙을 바르고 가치관, 국적, 피부색에 상관없이 노는 머드축제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2022년 보령머드 세계엑스포가 열리면서 대천해수욕장의 앞에는 다양한 공간이 새로 만들어졌다. 보령머드테마파크도 그중 하나의 공간이다. 1998년 7월에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보령머드축제(Boryeong Mud Festival)에서는 대형머드탕·머드씨름대회·머드슬라이딩·머드교도소·인간마네킹·캐릭터인형·갯벌극기훈련체험등의 프로그램이 매년 다르게 진행이 된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제26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21일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데 8월 6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되는 올해 머드축제는 평년보다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다. 시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31일간 진행됐던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 평년보다 기간을 늘렸다고 한다.
월드 K-POP 페스티벌과 머드빅콘서트, GS25 뮤직&비어 페스티벌, 머드나잇 스탠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2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는 가수 싸이의 ‘싸이 흠뻑쇼’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필자가 찾아갔던 날은 하늘이 흐린 것은 아니었는데 유난히 해무가 많이 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대천해수욕장을 걸어볼 수가 있었다. 축제 기간 대천해수욕장의 이부근의 차 없는 거리 공연장에서는 머드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머드광장과 노을광장을 오가는 머드트레인도 운영된다고 한다.
기본 시설이 설치가 되기 시작한 이곳이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장의 메인이 될 곳이기도 하다. 개막식은 다음 달 22일 오후 7시 30분 열리고 폐막식은 8월 6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해무가 끼어 있는 대천해수욕장이어서 그런지 그다지 덥지는 않았다. 썰물이라서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간 덕분에 사람들이 저 멀리까지 나가서 걸어보기도 했다. 해수욕장 개장 소식에 피서객들은 몰렸는데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는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고 한다.
1일 서해안 최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2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많은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혔지만 평일이면서 기상 때문인지 한적하게 대천해수욕장을 걸어볼 수 있었다.
대천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하루 2회 쾌적한 환경을 위한 클린업 타임을 운영한다고 한다. 해산물과 회센터가 자리한 이곳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관리 특별팀과 부당요금 이동신고센터도 가동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오는 21∼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 개장도 하며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대표 여름 축제인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