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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07. 2023

기후변화

기후변화를 생각해 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원주 기후변화 홍보관

비영리 기후변화연구그룹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은 기후변화가 전 세계의 일일 기온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나타낸 기후변화지수(CSI)를 개발해 전 세계 200개국 4700개 도시의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의 기온을 분석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인간이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계속 사용하는 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현상은 더욱 빈번하고 강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도쿄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0∼2099년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비용과 피해액이 46조∼230조 달러(약 6경 80조∼30경 357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기후변화홍보관은 원주시 행구수변공원 주변에 위치해 있는데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며 지구의 환경과 물, 지구온난화 등 여러 가지를 알 수 있게 조성해 놓은 상설전시관과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테마전시관, 지구의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는 체험관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인류는 불의 사용과 가축 사육, 농업활동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자연을 변화시켰고, 산업화 이후 빠른 속도로 광대한 지역의 삼림이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  

기후변화홍보관의 입구에는 테마전시로 우리 고장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로비에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관련 도서와 정보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기획전시실, 4D영상관, 체험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후변화 홍보관으로 먼저 들어가 본다.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9회 별그린영화관 ‘인연’이 8월 11일과 18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행사 때에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녹여 줄 음악공연과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보물찾기, 환경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전 세계가 어떤 식으로 연결되었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가 있다.  

환경 위기시계는 전 세계 90여 개국이 정부, 지방자치단체, NGO, 학계, 기업 등의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생존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전기의 시대는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전기라는 것이 편리한 것도 사실이지만 전기로 인해 우리는 많은 것이 변화하는 것을 직접 체감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직접 전기를 만들기도 하고 직접 무언가를 눌러서 전기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안쪽에는 작은 도서관을 갖추어두어 환경과 관련된 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세계경제포럼(WEF)도 올해 초 발표한 ‘2023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최대 위험 요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역시 다른 동물들처럼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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