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놀거리

겨울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겨볼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 박물관

요즘같이 스마트폰이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때가 아닌 옛날에는 어떤 것을 가지고 놀았을까. 가끔씩 TV나 볼거리가 없는 한옥에서 잠을 잘 때 처음에는 무척이나 낯선 느낌을 받게 된다. 밤에 나가보면 주변은 어둑하기만 하고 달빛이라도 없으면 사물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한다. 너무 빠르게 살았던 요즘시대에 조금은 느리게 세상을 보고 싶을 때 한옥이나 고택과 같은 곳을 가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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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은 조용한 곳이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다채로운 겨울 체험프로그램을 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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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얼음썰매 타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이 마련됐으며 홀테, 맷돌, 디딜방아, 절구 등 전통 농기구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다. 이달 23∼24일에는 동지 맞이 공연과 고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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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라는 절기가 요즘 사람들에게는 낯설기는 하지만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절기였다. 중국 주(周) 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 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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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 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었다. 증평민속박물관에서 동지에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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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들어오면 다양한 옛날의 놀이를 할 수가 있다. 물론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들에게는 이런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풍겨 나는 놀이가 익숙하지 않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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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개관한 이 박물관은 두레관, 향토자료관, 문화체험관, 공예체험장, 민속놀이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증평군이라는 지역은 백제의 칠지도(七支刀)를 재현하는 증평 대장간도 군의 대표적인 명물로 꼽히며 유교유적으로는 증평읍 대동리의 단군전, 남차리의 청연사·구계서원, 죽리의 평해군 묘, 남하리의 안동김 씨 사당, 도안면 노암리의 기성전, 도당리의 정후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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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점점 빠르게 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람이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은 자신이 경험하려고 노력하는 만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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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민속체험박물관의 뒤편에 가면 한옥으로 지어진 단지가 나온다. 충청북도 증평군은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끝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군으로 세상의 모든 소음을 잡아먹은 수분 덕에 더 이상의 고요함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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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매력을 느끼는 건축물이자 주거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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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조용한 시간이다. 겨울에도 즐겨볼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을 확장하는 최선의 지각 속에 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지각하고 그 삶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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