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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의 삶

마산합포구의 중심에 자리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지금은 창원특례시로 모두 포함이 되었지만 마산, 창원, 진해중 가장 먼저 발달하기 시작한 도시는 마산이었다. 광해라는 영화에서도 언급이 되어서 역사를 잘 알지 못해도 알 것 같은 조선시대 중기에 시행된 대동법으로 인해 조창이 설치가 된 곳이 바로 마산이다. 지역에서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1899년 개항이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마산시의 중심부였던 곳이 지금 마산합포구라는 곳이다. 창원특례시에 설치가 되어 있는 5개 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지만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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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중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마산합포스포츠센터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드림베이대로 56에 자리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는 2017년에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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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스포츠센터는 25 m×6 레인의 수영장과 5면의 스쿼시 코트 및 배드민턴(3 코트)과 농구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돼 있으며, 그 외에 헬스, 요가, 필라테스, 댄스, 에어로빅,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피트니스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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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생활권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 중에 하나가 스포츠센터와 도서관, 평생교육원과 같은 곳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건강과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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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의 마산합포스포츠센터로 들어가 본다. 마산합포구의 합포는 현재의 어린교 인근에서 다섯 개의 물줄기가 바다로 흘러드는 형국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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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지리적인 특징은 일본과 직선거리가 가까운 곳이어서 일본인 중심 상업, 무역이 자연스례 발달하였기 때문에 창원특례시중 가장 먼저 도시화가 된 곳이다. 창원군이 1995년에 마산으로 일부 흡수되었다가 2010년 통합이 확정이 될 때 마산이라는 지명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한 마산 시민들의 요구로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라는 지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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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1학기 학생을 모집한다는 문구를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기의 중반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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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중적이면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생활운동으로 수영, 배드민턴, 탁구, 스쿼시등이 있다. 여기에 요가라던가 필라테스등이 추가되어 요즘에 저변확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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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분들은 탁구에 생각보다 진심이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 생활체육으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통합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은 주로 "창원 사람"보다는 "마산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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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구기 종목의 일종이지만 셔틀콕은 생긴 게 공과 거리가 먼데, 이는 코르크 마개에 깃털을 달아 만든 셔틀콕 비슷한 물건을 손으로 넘기는 인도의 전통 놀이 '푸나'가 영국을 거쳐 변형된 것이 배드민턴의 시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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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포츠시설을 지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실내에서 농구장이 없는 경우도 적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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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스쿼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예전만큼 인기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스쿼시의 전신이 되는 '라켓'이 딱딱한 공을 사용했던 것에 비해, 스쿼시에서는 잘 '찌그러지는(squashable)' 말랑말랑한 공을 사용함을 가리키는 명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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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자주 가본 곳이기에 익숙한 곳이다. 이곳은 주거단지와 현대화된 시설이 있지만 마산통술이 유명한 곳만 가더라도 이곳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지역색채가 남아 있는 곳에서 삶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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