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발견
서산의 성연생활문화센터에서 책도 읽고 자기 계발도 해요.
가진 것은 낡은 모자와 꿈에서 시작한 가장 달콤한 이야기가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과정이 영화 웡카의 콘셉트이다. 꿈을 넘어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단지 어떤 시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삶을 직면하고 언제나 삶을 직면하면서 삶이 무엇인지 탐구하다 보면 마침내 삶이 어떤 건지 알게 된다. 삶 자체를 사랑하는 것을 알기 시작하면 자신 혹은 개인의 발견으로 이어지게 된다. 모두가 웡카에서처럼 초콜릿 메이커가 되자는 말은 아니다. 밸런타인데이도 지나갔으니 달달함은 좀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서산테크노벨리에 자리한 국민체육센터와 성연생활문화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주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다가 2024년에 들어서서 많지는 않지만 상반기 체험프로그램 참여바를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문화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며 생활문화의 무한한 확산을 꿈꾼다는 성연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 특화 공간으로 서산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련 소모임·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을 대관하고 있으며 ‘창작실', ‘ 동아리실’과 ‘다목적실’,‘마주침공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되어 있는 공간은 바로 도서관이다. 이 주변에서 도서관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꽤나 잘 갖추어진 도서관과 휴게공간 그리고 차별화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는 2월부터 2024 서산지역작가 소품 전을 열고 있는데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미술 소품 판매로 시민과 예술가를 이어주는 문화예술의 허브 공간역할을 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무료전시를 하며 소품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판매대금은 100% 작가에게 지급이 된다고 한다.
어떤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스토아수업 중에 하나인 불안을 이기는 철학이라는 책을 골라본다. 인간의 행동 양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개인과 사회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하고 갖추라고 요구하고 있다. 고대인들에게 선한 성품을 가진다는 건 자기 삶이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걸 의미했다고 한다. 지혜와 용기를 가지면 인생의 대운이 바뀔 때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무언가를 배우고 준비를 한다는 것은 그 분야의 지혜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다.
성연생활문화센터에는 다양한 시설과 기구들이 있다. 올해 상반기에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라인댄스와 캘리그래피가 있다. 선착순으로 참여자 선정하는데 서산시민(주소지가 서산인 자, 서산소재 직장인이나 학생)이 대상이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 및 교재비 개인부담)이지만 라인댄스는 20,000원, 캘리그래피는 12,000원 정도가 필요하다.
캘리그래피와 분야는 드라지만 데생과 어번스케치를 하고 있다. 색채를 입히는 것도 좋지만 연필 하나만을 가지고 하는 것이 꽤나 재미있고 흥미롭다. 세상에 그 어떤 분야도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다. 모든 그림에는 그렇게 윤곽을 만들어가다가 실체가 보일 때 만족감이 들기 시작한다. 무엇이든지 처음에는 무얼 하는지 모른다.
보통 사람들은 화려하고 멋진 풍경을 생각하지만 바위로 되어 있는 산들이 멋스럽다. 사람의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듯이 그렇게 드러난 산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힘이 느껴진다고 할까.
요즘에 라인댄스를 배우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 명이 한데 모여 줄을 맞추어 방향을 바꾸며 춤추는 것이 라인댄스인데 이동동작인 스탭과 턴을 잘 배우면 여럿이 출 때 제법 괜찮은 모습이 연출이 된다. 성연생활문화센터에서 상반기 체험프로그램의 신청기간은 2024. 2. 27(화) 10:00 ~ 3. 5(화) 17:00이며 신청방법은 아래와 같다.
○ 신청방법 : 온라인접수 (성연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s://sylc.modoo.at/)
① 네이버 [성연생활문화센터] 검색
② [성연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 접속 후 네이버 로그인
③ 상단메뉴 [강좌 및 체험] ▷희망하는 프로그램 신청
○ 문 의 : 성연생활문화센터 041-662-3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