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상주유아교육체험센터
벌써?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2,000년은 이례적으로 밀레니엄 베이비 출산의 여파로 60만 명을 넘겼지만 2000년대를 통틀어 한해에 출생아수가 50만 명을 넘겼던 적은 한 번도 없다. 2010년대 출생아수의 평균을 나누어보면 30만 명대가 한 해에 태어났다. 2020년대에는 평균적으로 출생아수가 한 해에 25만 명을 넘기지는 못할 듯하다. 이 데이터는 어떤 것을 보여줄까. 지금까지의 모든 기준이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과 수도권에도 폐교가 되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외곽지역의 일부에 불과하다. 전국의 지방을 다녀보면 도시의 중심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폐교가 된 곳이 정말 많다. 전국의 도시들에는 그런 유휴자산들이 적지가 않는데 아이와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주에 자리한 상주유아교육체험센터도 그런 곳 중에 하나다.
상주유아교육체험센터가 자리한 곳에 오면 학교의 규모가 작지가 않았음을 알 수가 있다. 넓은 공터에는 잔디밭이 있고 야외에서 체험하고 놀 수 있는 공간들이 잘 조성이 되어 있다.
요즘에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이라던가 힐링을 하면서 편안한 휴양과 더불어 다양하고 역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상주유아교육체험센터는 개별적인 방문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주변의 학교에서 단체로 오는 학생들을 위주로 받는다고 한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체험활동에 이어 신나게 뛰어방(트램펄린), 즐거운 빙글이방(범퍼카), 반짝반짝 호기심방(과학 활동), 신나는 방(실내 신체활동) 등 센터 내 마련된 여러 가지 테마의 놀이방에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가 있는 곳이다.
저출생의 시대에 그나마 서울과 수도권으로 젊은 사람들이 올라가게 되면 지방에는 동력이 더 떨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한 소비를 제외하고 소비를 하지 않게 된다. 구조적인 일자리의 문제로 먹고살만한 괜찮은 급여의 일자리는 나이가 든 사람들이 구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확실히 아이들이 체험하고 양육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유치원을 벗어나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 보고, 스스로 원하는 놀이를 선택해 봄으로써 유아들의 주도성 및 창의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유아교육은 인간의 발달단계 중 지적·정서적·신체적인 모든 분야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학설이 일반화됨에 따라 전반적인 생활 자체가 유아에게 인지되고 영향을 끼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심신이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들 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가 있다. 그래서 부모가 보았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지만 아이들에게는 시간이 아주 더디게 간다. 그만큼 성인에 비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한다는 의미다.
유아는 그냥 재미있게 놀기만 하는 때가 아니라 새로운 개발방법의 발견과 조성만 잘해주면 무한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연구도 있다. 미래학자이기도 한 엘빈 토플러는 문화가 더욱 급속하게 변하게 되면 다양한 경험의 제약이 따른 친부모를 대신하여 유아교육 전문가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어머니는 구경꾼으로 전락할 날이 오게 될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저출생의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곧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 전체적인 사회구조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분야나 산업은 나중에 다시 거론을 하겠지만 나무는 어려서 바로 잡아야 한다.라는 옛말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사회는 타당성이 있는 심신발달과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