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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24. 2024

생활과 문화

머물러보면서 전시전감상과 독서할 수 있는 서산생활문화센터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가장 많이 하는 문화생활로 영화를 본다던지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있다. 미술관, 박물관, 독서, 문화축제, 여행, 자원봉사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만 그중에서 창작활동은 가장 자신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이다. 직접 창작하는 것은 창의성을 키우고 자아실현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연주하거나 글을 쓰는 것은 대표적인 창작활동의 일환이다. 

서산시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서산생활문화센터는 중앙호수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서산시 고용복지센터가 자리한 건물의 6층에 자리하고 있다. 

4월까지 서산생활문화센터에서는 행복한 시선이라는 전시전이 열리고 있는데 꽃과 과일을 그린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가 있다. 

삶을 직면하고 언제나 삶을 직면하면서 삶이 무엇인지 탐구하다 보면 마침내 삶이 어떤 건지 알게 된다. 삶 자체를 사랑하는 것을 알기 시작하면 자신 혹은 개인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6층에 자리한 서산시 생활문화센터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열린 공간과 회의등을 할 수 있는 공간등을 갖추어두고 있다.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은 보통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책방, 공방, 작은 도서관등의 문화공간 활동 지원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활동 지원 등으로 구분이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헤세가 발견한 진리에 따르면 모든 고통에는 한계가 있고 거기에 이르면 고통은 끝이 나거나 다른 모습으로 변하여 삶의 색채를 띤다고 한다. 무언가를 배우고 연습하다 보면 자신의 한계가 어디에 있는지 발견할 때가 있다. 

공간을 둘러보았으니 전시전을 살펴봐야 할 듯하다. 때로는 오히려 도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답게 글과 그림, 여행을 통해 우울함을 삶에 끝없이 도전하는 용기로 바꾸어 내기도 한다. 

서산생활문화센터는 공간을 잘 조성해 두어서 서산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거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재료에 따라서 자신의 역량을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있다. 튜브에 든 유화물감의 발명으로 야외에서 유화를 그리고 싶어 했던 화가의 꿈이 드디어 실현될 수 있었다. 튜브물감의 발명이 없었으면 프랑스 북부 지방의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변화하는 빛의 효과에 초점을 맞춘 인상파 그림들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리얼리즘 사조가 대두되면서 실재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게 예술가의 덕목으로 강조되기도 했었다. 이곳에 그린 그림은 실체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그린 느낌이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서산을 대표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제24회 대한민국 안견 미술대전과 2024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 미술공모전이 곧 열릴 예정이다. 생활문화를 직접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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