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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는 20234 도시농업페스티벌

자신도 키우기 힘든데 무언가를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아직도 세상에는 궁금한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으며 배울 것도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물을 키운다던가 채소를 키우는 것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에 선호한다. 그래서 농업이라던가 보타닉 정원등을 찾아다니며 식물들을 살펴보고 집에서 키워도 괜찮을 것들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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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자리한 농업기술센터 중에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보유하고 있는 시설이나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행사나 축제를 열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열대식물원, 연구온실 등 즐길 거리가 있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와 무심천 수변 꽃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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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비가 올 때 이곳을 방문했는데 올해에도 우연하게 비가 오는 날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름에는 유기농단지에서 유기농 플리마켓을 운영해 시민들이 유기농산물과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꿀잼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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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라는 것이 꼭 대규모로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1층에서도 자신의 집 주변으로 나름 텃밭을 조성해 놓고 사시는 분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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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도농복합형 도시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은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도시농업페스티벌이 열리게 되면 자신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등을 가지고 나와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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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의 형태로는 일본의 체재형 시민농원, 영국의 얼랏먼트(allotment), 독일의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등이며 도시농업은 도시의 생태계 순환구조의 회복과 지역 공동체 형성, 로컬 푸드, 개인의 식생활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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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라는 표현이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21세기에 들어서 친환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생활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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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축제와 같은 행사가 열리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해진다. "4만 3천㎡에 유채꽃밭과 도시농업 주제 전시관, 나비 전시관, 도시 텃밭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모종 심기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을 위해 부스마다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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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사과가 이슈가 되다 보니 사과주스와 같은 가공식품에도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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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이에는 양잠인의 날도 열리는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페스티벌에서 관련된 정보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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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막한 도시농업페스티벌 행사장의 백미로 꼽히는 유채꽃밭으로 지난해보다 4배나 면적이 늘어났는데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새싹 삼'뿐만이 아니라 상추와 오이, 가지 등 채소로 꾸며진 오색 정원도 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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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학문은 단순히 농사짓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첨단 생명공학, 스마트팜, 친환경농업 등 미래 기술 발전을 이끌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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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으면 이쁜 정원을 갖추어두는 것도 만족도를 높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베란다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가능은 하겠지만 생각보다 번거로울 수도 있을 듯하다. 농업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작물 개발을 통해 식량 생산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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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의 옆에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있다. 작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올해에는 눈에 뜨여서 들어가서 보니 청주 등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과 과일들이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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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과일값이 정말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르기는 하지만 먹을만한 수박 한 통이 2만 원을 훌쩍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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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집과 멀지 않은 곳에 텃밭등을 분양받아서 키우는 재미에 매년 신청하시고 있다. 한 가족이 먹을만한 채소를 얻기 위해서는 두평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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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도시농부’는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정책으로 도시의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 하루 4시간 농촌인력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충북형 도시농부 인력지원이 5월 초 2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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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딸기 모종에 대한 설명을 받고 집에 가져갈 화분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엄마와 딸들이 모여 있었다. 대부분 이런 행사등에서는 엄마와 같이 온 아이들이 눈에 뜨인다. 가끔씩 부부가 같이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엄마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농부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의자가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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