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 변산의 여행지 모항갯벌 체험길
고향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고향은 장소와 시간 그리고 자신이 어렸을 때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녹아들어 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향에 가게 되면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반도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 지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변산이라는 곳은 영화촬영지로 여러 번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쇼미 더머니 6년 개근의 열정을 불태우는 무명 래퍼 학수 a.k.a 심뻑은 인생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어릴 적 짝사랑이었던 선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 변산으로 향하게 된다.
징글징글하게 들러붙는 옛 친구들로 인해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는 하나, 둘 떠오르고 하루빨리 고향을 뜨고 싶었던 학수는 이곳에 와서 새로운 기회를 보게 된다. 영화 속에서 선미 또한 글 쓰는 걸 좋아했지만 과거엔 학수만큼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영화 후반부엔 방송사 인터뷰를 받을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작가로 성장한다.
변산의 모항갯벌 체험길은 국가지절공원의 일부이기도 하다. 2000년에 유럽 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여기는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 모항이라는 곳이다. 해변탐험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포근하게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서해안의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자신의 고향이었던 곳이지만 학수는 과거를 지나치게 그리워하거나 원망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모항으로 이어지는 갯벌길은 솔밭 해안길과 바위, 모래밭을 걸어서 돌아보는 길이다. 모항마을과 바다의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갯벌 체험장까지 거리는 5km 정도가 되고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 폭발로 밀려 내려가 있는 용암 절벽과 그 위에 조류가 만든 침식토가 덧씌워진 충적암의 절묘한 조화는 신비롭게 펼쳐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제법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휴가로서 괜찮은 선택이다. 모항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띠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띠 모자는 풀 초변에 창 모자로 풀의 생김새가 창처럼 뾰족하다 해서 띠풀이라고 하였고 목 항자는 머리 혈변에 장인 공자로 머리와 몸통을 이어준다 해서 목이라 한다.
전국의 곳곳에 있는 열린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 대상으로 지정해서 운영하는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5년부터 대한민국 각 지역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모항갯벌이 있는 곳에서 모항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싶다면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도 좋다. 주차공간은 넉넉한데 전망대가 지어진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낡은 느낌이 든다.
부안군 관내 주요 해수욕장은 변산, 고사포, 모항갯벌, 격포, 위도, 상록 등이 있는데 부안의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기로 했다.
누군가에게는 잊고 싶은 곳일 수도 있지만 돌아갈 수 없는 과거가 아닌 나아갈 수 있는 미래로 만들어가는 것은 오직 본인이다. 영화 속에서 그려진 세상이었지만 변산은 재미난 풍경을 곳곳에 숨겨두고 있는 윌리를 찾아라 같은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 모항갯벌의 6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