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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20. 2017

루루 부 오사카

오사카의 숨겨진 매력들

오사카는 동양의 부엌이라고 부를 정도로 맛있는 것이 많은 곳이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일본을 여행할 때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선택이 많은 곳이어서 매우 친숙하기도 하다.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난바, 가 이유 칸 등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서 생생하게 남아 있다. 처음 오사카를 갔을 때가 기억이 난다. 매우 복잡해 보이는 지도와 그만큼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일정을 짜던 그때... 루루 부 오사카 같은 책이 있었다면 조금 수월했을 것이다. 


일본에서 태어났다는 여행 가이드북 루루 부는 특별부록인 오모테나시 트래블 가이드가 앞뒤로 붙여져 있는데 따로 떼서 들고 다니기 편하게 되어 있다. 지역 전체를 보여주는 광역 맵과 목적지별로 쪼개 놓은 상세 맵, 터미널과 주변을 돌아보는 맵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어떤 서비스라도 앱으로 만들어서 제공되는 만큼 이 책도 앱으로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가이드북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니 오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조금 어지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 보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사카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으로 대부분 2~3번 가봤다면 가이유칸,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사카 성정도는 마치 코스처럼 들려봤을 것이다. 

오사카 추천코스를 잘 소개하고 있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편이나 도톤보리, 오사카성, 스텐 카쿠는 그냥 보아도 실패하지 않을만한 곳이다. 오사카는 1일 6식이 가능할 정도로 먹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책에서 추천하는 PLAN2로 꼭 먹어야 할 구루메 편에서 사라베스에서 에그 베네딕트, 덴구에서 구 시 카스, 고기류 본점에서 다코야키, 오 카루에서 오코노미야키, 우메다 믹스 주스에서 믹스 주스, 샴페인& 프렌치 어묵, 글리코야 키친에서 프리터를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오사카를 가는 이유는 아마도 첫째는 먹으러 가는 것이고 둘째도 먹으러 가는 것이고 셋째도 먹으러 가는 것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공간으로 이 가이드북 역시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가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먹으며 맛이 있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을 보니 갑자기 오사카로 다시 떠나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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