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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미래도시

경남 창원 특례시 진동면에 자리한 진동종합복지타운

개개인의 삶에서 인생주기가 있지만 어떤 시기가 전성기인지에 대해서는 각각 해석하는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기준의 잣대로 삶의 만족을 느끼느냐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 삶의 기준은 영원할 수가 없으며 시대가 바뀌게 되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달라진다. 국가는 개개인이 바라보는 삶의 기준과 다른 관점으로 운영을 해야 한다. 저출생의 시대에 관련한 정책도 필요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연령이 높아지는 요즘에는 복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지자체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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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해안선이 313㎞에 이르는 바다와 함께하는 도시다. 마산합포구 일대 해안선은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창원시는 단기·중기·장기 3단계로 나눠 마산권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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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복지시설이면서 적은 비용으로 운동도 하고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복지관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사회의 인구구조상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가고 더 많은 활동을 하려는 요구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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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면에 자리한 진동종합복지타운은 창원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갖춰둔 공간이다. 진동종합복지타운에서 특화된 것은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탁구교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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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나이가 들어가게 되면서 살을 빼는 것을 젊었을 때와 똑같이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젋었을때의 신체의 구성요소와 나이가 들었을 때의 신체의 구성요소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같은 1kg을 빼더라도 나이가 들어가서 신진대사가 달라진 상태에서 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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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몸이 설계되어 있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우리는 과학적으로만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젊을 때와 달리 신체 상태가 바뀌어갈 때 당황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여전히 살아가던 스타일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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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해 해야 한다. 운동의 효과는 순환기, 호흡기, 골격근, 대사 기능, 정신 기능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사기능은 나이가 들었을 때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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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가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정해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복지를 어떤 관점으로 보고 접근해야 할지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복지를 체감할지와 얼마나 투자를 해야 할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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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일본과 비슷하게 과거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학교를 나이가 든 분들을 위한 도서관·노인복지시설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고 주거환경개선뿐만이 아니라 이런 종합복지타운과의 연계가 필수적으로 될 것이다. 사회복지학의 관점으로 보면 복지는 높은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것을 뜻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공공이 제공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비용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미래도시의 복지는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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