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수실내수영장
도시마다 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들의 편의와 건강 혹은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공간을 꾸준하게 관리하고 있다. 울산 시설관리공단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울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울산대공원, 문수경기장, 종합운동장, 야구장등을 사용하거나 예약을 할 수가 있다. 오래간만에 하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춘 곳을 방문해서 반가웠던 곳이다.
문수 실내수영장은 울산체육공원 내 2만 30m 2(6천59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 3천99m 2, 좌석수 3천3석,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04년 3월 5일에 착공되었다. 시설물로는 경영풀 50m 10 레인, 다이빙풀 5m, 연습풀 25m 등이 갖추어져 있다.
울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수실내수영장에서는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국가 자격시험을 치르는 수상구조사는 수상에서 조난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해양경찰청장이 부여하는 자격이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자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수상구조사 자격이 궁금한 분이라면 수상안전종합정보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이곳은 국제기준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이다. 국제기준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5미터 풀과 다이빙대등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오래간만에 보는 다이빙대다. 이번에는 운동이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해서 방문했는데 3미터나 5미터가 예전에 본 것보다 그렇게 높지가 않았다. 지금도 수영장을 가면 이미지를 연상면서 연습을 한 덕분인 듯하다.
수영복을 가져왔으면 아마 물에 뛰어들었을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차피 울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스쿠버 다이빙은 몰라도 하이다이빙 강습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다이빙 경기장의 규정은 스프링보드와 플랫폼 다이빙대로 구분이 된다. 높이는 1m 또는 3m, 길이는 최소 4m, 너비 50㎝의 스프링보드와 5, 7.5, 10미터 타워 중 하나에서 점프하는데, 올림픽에서는 10미터 타워만이 사용된다.
주변에서도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적지가 않은데 모든 것은 시도해 보는데 그 의미가 있다. 도약하듯이 그 찰나의 순간을 느껴보는 것은 색다른 매력이 있다. 다이빙은 허리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몸을 완전히 펴는 형으로 A형, 무릎과 발끝은 완전히 펴고 몸을 새우처럼 깊게 구부린 형으로 B형, 발끝은 완전히 펴되 무릎을 모으고 허리·무릎을 구부려 가슴에 껴안아 몸 전체를 둥글게 접는 형으로, C형, 공중회전을 수반하는 비틀기 다이빙에서 앞의 3가지 형을 공중에서 마음대로 취하는 형으로, D형으로 구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