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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엔 핫플천지

자연을 품은 온전한 하동에서 머무를 수 있는 하동 다소랑 정원

농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재배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연이 만들어주는 것들에 대한 경험을 하면서 색다름을 느낄 때가 있다. 일상에서는 무심히 스치고 지나가는 자연 속에서는 묵묵한 순환이 있다. 흐릿해 보이는 것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렇게 풍경이 만들어진다. 생명체가 사라져 가고 다시 그 위에 싹을 틔워 올라가는 나뭇가지에 태양의 에너지를 밖으로 펼쳐 보이는 곳에 핫한 풍경들이 있다. 더운 여름이어서 그런지 더 따뜻하게 느껴지게 만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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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에서는 6월 12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와 함께하는 하동 핫플레이스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캐시워크 앱 다운 후 메인화면에서 팀워크에 접속 후 하동군 챌린지 참여를 선택하고 해당 챌린지 기간 내 앱을 통해 참여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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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곳곳에는 가볼 만한 핫플레이스가 많이 숨겨져 있는데 지리산의 산속 깊숙한 곳에 자리한 이곳은 청학동 가는 길목의 다소랑 정원이라는 곳이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민간 정원 34호 '청학동 다소랑 정원'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남해를 품은 동남아풍 독채 풀빌라 '아룬코스트풀빌라', 시골 마을의 정취가 있는 사진 맛집 '금촌 103', 푸른 언덕에서 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해뜰목장',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장 '도둑골'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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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푸릇푸릇할 때가 아니라 자연의 에너지를 응축할 때 와서 그런지 사뭇 다른 풍경이 만들어져 있었다. 다소랑 정원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앉아 있으니 피곤함이 멀리 밀려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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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부문으로 하동배 명품거리의 감성 카페를 비롯하여 하동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소설 토지의 배경 속 '최참판댁 한옥호텔', 폐교를 활용한 문화공간 '하동책방', 희귀 야생 동식물을 한눈에 보고 체험하는 '지리산생태과학관', 수백 년 역사를 품은 아름드리나무 '악양 축지리 문암송', 600년 세월을 간직한 수호신 '옥종 청룡리 은행나무'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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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기로 스마트폰만을 보았던 세대들은 이런 전화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까. 오래된 물건들은 이제 원래의 기능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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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랑 정원은 한옥과 수생정원, 징검다리 정원과 주변 계곡 등 자연경관이 잘 어울려져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 몰랑뜰정원은 2020년 산림청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정원콘테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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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정원이 지역에 뿌리를 내린 지방정원은 물론 조성을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함께 지역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데 다양한 식생대 분포 등 정원 가꾸기에 유리한 환경이 민간정원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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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가진 가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대도시에서 대부분이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강이나 산이 잘 보이는 위치가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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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소랑 정원을 거닐면서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소리를 들어본다. 경남에 따르면 2020년 24만 명이던 민간정원 방문객은 2021년 34만 명, 2022년 43만 명, 지난해 82만 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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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별 보기에 좋은 하동에는 별천지가 펼쳐지고 낮에는 하동에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이상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올해의 여름에는 하동으로 떠나 정원과 지역의 맛을 맛보는 것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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