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역세권 개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안역

최근 코레일에서 전국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 구매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다음 달에 제공받는 것이 주요 안이다. 코레일은 기차 승차권, 숙박, 렌터카와 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도 오픈해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사실 역세권이 중요한 곳은 서울 및 수도권이다. 다른 지역은 대도시라고 하더라도 역세권의 영향은 크지는 않다. 역세권이 중요한 것은 그만큼 많은 편의시설이 집중해 있고 연계된 교통수단이 많아야 한다. 다른 지역의 역세권이 교통수단이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게 매력도가 높지는 않다.

천안역의 주변으로는 적지 않은 신규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지금도 들어서고 있지만 천안역을 중심으로는 건물들이 많이 노후화되어 있고 골목들도 좁아서 상당히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올해에 천안역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는데 교통, 산업, 정주, 문화기능까지 집적화된 지역으로 개발이 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도시가 그렇듯이 역이 자리한 곳은 오래된 구도심이다. 천안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되어 행정과 관련된 시간이 단축이 된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두드림센터, 아트큐브 136, 청년몰(흥흥 발전소), 전망대, 맛집거리, 청년창업 카페거리, 문화예술거리, 즐기는 거리, 도시재생창업거리, 갤러리, 공방거리등을 조성을 해두었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서북구 와촌동 106-83번지 일원 4만 평방미터 부지에 4,871억 원을 들여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데크산업 융복합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차의 이동특성상 동. 서간이 단절되어 발전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천안역은 주차난과 철도로 단절된 천안역의 동. 서간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통로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금도 천안역을 중심으로 개발과 정비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도시로서의 천안의 변화는 경제, 교통, 그린 복지분야로 나뉘는데 체감하는 도시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되는 것을 지향한다.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도시들은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천안 역시 천안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취향',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주제로 천안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생산과 소비를 축제 현장에서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