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계룡시의 청년공간 소소마루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의미는 삶의 나침판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산업사회에서 성장방식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없었다. 비슷한 교육을 받고 비슷한 시기에 사회를 나가서 직장을 잡고 가정을 이루는 것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일반적인 성장방식이 적용되고 있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산업화시대의 세대들이 지식을 전달할 수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운 여름하늘 무엇이든지 간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이때에 계룡시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계룡시의 청년커뮤니티센터인 소소마루가 자리하고 있다.
소소(炤炤)하다는 밝고 환하다는 뜻이며, 마루는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의 꼭대기를 이르는 말로 소소마루는 밝고 환하고 높은 곳, 지향점이 되는 밝은 미래와 이상향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청년월세에 대한 특별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충청남도는 2024 충남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충남청년 길을 찾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도 지원을 하고 있다. 충남 청년! 길을 찾다!라는 사업 슬로건과 같이 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청년센터 건립은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협업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청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펼치는 것은 물론 청년의 삶이 존중받고 청년이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소소마루에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소식과 의견을 들어볼 수가 있다. 그중에 2024 계룡시 청년학교 프로그램이 운여오디고 있는데 충청남도에서 거주, 재직, 재학 활동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 대상이며 계룡청년공간 소소마루에서 교육을 받을 수가 있다. 신청기한은 8월 15일 까지다.
소소마루는 북카페, 커뮤니티룸, 교육실, 다목적실, 사무실 등 100평 규모에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북카페와 커뮤니티룸은 청년들의 자유로운 이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다목적실은 청년대상 심리·법률 상담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과 단체에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여 네트워크 활동,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실 운영시간에는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
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공간은 어떤 곳일까. 지원도 필요하지만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에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야 한다.
소소마루에는 다양한 책들도 있는데 그냥 이곳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자신의 일도 할 수가 있다. 이제 시작이 될 2024 계룡군문화축제와 함께하는 계룡도서관에서의 창작대회를 열고 있는데 이른바 결말 이어 쓰기 나도 작가다.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참여해 볼 수 있으며 초등부, 중등, 고등, 대학생이 포함이 된다.
교육실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창업·경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성장공식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인생을 설계할지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계룡청년공간 소소마루
충남 계룡시 서금암로 17 은혜로 빌딩 5층
휴무 : 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