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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17. 2024

AI와 심리케어

미래의 새로운 시장, 심리케어를 하는데 적용이 되는 AI 정신건강 이야기

예로부터 정신건강은 오래된 화두였으며 시대를 달리하며 다른 모습으로 사회에 부각이 되기도 했다. 종교, 신앙등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신건강과 관련되어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특히 사람이라는 존재가 사후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당연하다. 긴 시간 속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을 하기 위해 무당을 찾기도 했었으며 지금도 찾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다. 


무인(巫人)·무(巫)·무격(巫覡)·무녀(巫女)등으로 불리기도 했던 무당은 지금 사람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어떤 상점들을 자주 방문하는 단골로 불리었다. 그래서 단골이라고 하는 표현은 마을마다 하나쯤은 있었던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을 의미했었다.  불안한 정신상태는 마음이 들떠 안정할 수 없고 꿈이 많아지게 된다. 정신을 케어해 주는 심리케어는 AI기반으로 확장이 되어가고 있다. 사업분야로 혹은 정부부처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만큼 비중이 커지고 있다.  


최근 KT에서도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와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가 협력해 기능을 고도화한 AI 정신건강 플랫폼이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실증 기반으로 정신 건강 서비스 구축과 개발, 검증하며 대국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 대국민 확산등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누구나 심신의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체계적이거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뿐만이 아니라 인증되지 않은 방법을 모색하기도 한다. 


정신건강은 본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정신 건강 관리에서 있어서 AI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AI는 인간 전문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능력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도구로서 활용이 될 수가 있다. 필자도 여러 번 해보았지만 일상 활동, 감정 상태,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일상도 일도 모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자신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심리 케어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모두 병원을 방문하지는 않는다. 


사람에게는 모두가 생명 활동을 하기 때문에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다. AI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대화 기록, 생체 신호 등을 분석하여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와 같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남들에게 말 못 할 감정을 AI에게 털어놓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AI 친구를 찾는 이유는 ‘공감’ 능력 때문이다. 사람의 정신상태를 개인화해서 관리할 수 있다면 수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이해하지 못할 범죄에 희생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게 될 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가 된다.  한편 1인 가구,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는 AI는 계속 개발되는 추세라고 한다.  미국의 정신건강 테크 기업 워봇 헬스가 개발한 챗봇 '워봇'의 사용자들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정서적 웰빙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긍정과, 부정을 판단하는 것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오랜 옛날에 마을마다 한 명씩은 있었던 단골에게 물었던 시대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점점 늘어나는 1인가구 그리고 홀로 살아가는 것이 미래의 모습이 될 사회에서 정신건강과 심리케어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모든 것을 사람이 할 수가 없듯이 특히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점을 둔 AI는 우리 곁에서 질문도 던지고 대답도 하며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를 연결해 주며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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