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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04. 2024

희망의 서천특화시장

시장 화재, 호우 피해, 무더위가 있지만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시간은 어떻게든 지나가게 되고 과거의 기억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2024년도 시작되고 벌써 8월에 이르러 올해 초의 그런 추위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다. 서천에도 큰 화재가 났던 때가 1월이었다. 그리고 서천 특화시장은 새롭게 재단장해서 오픈했다. 지난 7월 비가 많이 내렸을 때 서천지역도 호우피해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있었던 서천특화시장의 바로 옆에 서천특화시장을 새롭게 지어서 운영을 하고 있다. 올해 초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서천특화시장 상인과 연일 찜통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2일에 열렸다. 

'다시 일어서는 서천! 희망콘서트'에서는 장윤정·우연이·박구윤·설하윤·조수진 등이 출연해 군민들의 흥을 돋웠다. 임시라고 하지만 원래 있었던 시장처럼 만들어진 공간이다. 입구에서부터 보기에도 시원한 여름 과일이 눈에 뜨인다. 

서천 특화시장은 첫째 화요일에 휴무이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이 장날일시 개장, 공휴일일 경우 그다음일 휴무) 

3일부터 9일까지 서천임시특화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금액에 따라 당일 최대 30% 환급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최대 환급 한도는 1인당 일주일에 2만 원이다.

서천은 바다와 가까운 지역이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먹거리는 수산물이다. 상당수의 수산물은 거의 전부 분해, 흡수되는 양질의 단백질을 지니고 있으며, 지방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편이고, 오메가 3 등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가 낮고 심장, 혈관에 좋다.

싱싱한 수산물을 보고 있으니 조개찜이나 전골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에는 잘 익혀서 먹어야 되는 것이 조개류이기도 하다. 

누구라도 여행을 떠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먹거리이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서천의 아름다운 바다와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천 특화시장이다. 

서천특화시장에서도 흔하게 오징어를 볼 수가 있다. 동해안의 명물 오징어가 서해안 대표 수산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먹거리 오징어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도 올해 방영이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 오징어회와 딱 좋은 궁합이지 않을까. 

서천 특화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보미 희망콘서트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된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돈이 돌기 시작하면 그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다른 건물로 들어오면 서천특화시장에 대한 역사와 사진도 볼 수가 있다.  군사리 142-3 일원에서 서천시장이 개설된 것이 1938년이고 2002년에 지상 2층 규모 현대식 특화시장으로 착공해 2004년에 이전하였지만 2024년 1월 22일에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지금은 다시 모듈러 구조의 특화시장으로 개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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