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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06. 2024

한 권의 책과 휴양

올여름 문화와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청송자연휴양림

여름 무더위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이때에 시원한 녹음이 우거진 곳을 찾기 마련이다. 아스팔트로 채워져 있는 대도시는 복사열로 인해 상당히 덥게 느껴지지만 황토흙과 나무들이 우거진 곳에 가면 산소가 풍요롭게 채워진 느낌을 받는다. 산소카페 청송군에 대표적인 자연휴양림으로 청송자연휴양림이 있다. 청송군에서 즐기는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곳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다. 

경상북도의 여름 무더위를 해결할 수 있는 곳 중에 문화와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청송자연휴양림으로 방문하면 된다. 청송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림 내 1천 여권의 책을 보유한 숲 속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송군의 자연휴양림의 매력이라면 자연풍광과 함께 독서, 산책,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감성을 채우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에 좋다. 

지역마다 자리한 자연휴양림의 색다른 매력이 있다. 지질 유산(geological heritage, geoheritage)은 학술적 가치와 보존 가치가 높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적 가치를 갖는 곳이다. 청송군 대부분의 지역은 지질 유산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청송국가지질공원은 비교적 작은 면적(151.34㎢)에도 다양한 지질과 높은 지형학적 가치를 지닌 17개의 지질명소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청송 자연휴양림도 포함이 되어 있다. 지오트레일 코스로 청송 자연휴양림 지오트레일로 5.5km에 이른다.  

그래서 청송이라는 지역이 사과로 유명한 모양이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지질이 맛있는 과일을 만들어낸다. 

청송자연휴양림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은 바로 유아숲체험원이다.  체험원에는 숲 속 도서관, 난타, 그물집, 숲공방체험장, 사과나무광장 등 유아들이 자연을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두었다. 

체험원은 산림을 활용한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로 숲에서 놀이와 학습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청송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매달 계절에 따라 정해진 주제에 맞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문의는 청송군 환경산림과(054-870-6323)로 하며  된다.  

지오트레일(geotrail)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탐방 대상으로 하는 탐방로에 대한 총칭으로 책을 만나고 자연을 만나기에 좋은 지역이 청송이다.  

자연이 준 천혜의 경관을 지켜가면서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에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지오트레일을 경험하고 싶다면 청송 자연휴양림은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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