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통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시기는 생각이 말랑말랑할 때이다. 성인이 되면 자신의 생각이 굳어져서 생각의 확장이 쉽지가 않으며 삶의 선택도 상당히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시기에는 쉽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부모가 어떤 존재인지도 알지만 부모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말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도시마다 청소년상담을 위한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신과 관련된 병원등의 정책이나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말 그대로 청소년들을 위한 곳이며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키고 내적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매년 여름, 겨울 방학마다 방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청소년들은 개별적인 고민도 있지만 같이 함께하는 교육도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등으로 구분되어 걱정이나 해결이 될 것들이 있다. 연령대마다 맞춤으로 청소년들의 보람된 방학을 보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내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정규 학창 시절을 통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사회로 나가기도 한다. 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검정고시 대비반도 운영을 하고 있다. 검정고시는 현재 각 시·도의 교육위원회 교육감 소속의 검정고시위원회에서 연 1회 이상 시행하며, 각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평균 60점 이상을 합격으로 하고, 과목 합격은 60점 이상으로 한다.
학생들의 상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려주도록 이끌어주고 있는 곳이다.
언론등에서 나온 적이 있지만 한국 청소년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거론이 되었다. 청소년들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대인 관계 기술을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신체의 많은 변화와 함께 갈등 상황이나 문제 해결 상황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학교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저하시켜 사회적 발달을 방해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검사를 통해 정서강도 계량기도 가볍게 체크해 볼 수가 있다. 점수별로 다른데 1점에서 가장 강한 것은 10점으로 구름이 낀, 안개가 낀, 이슬비가 내리는, 흩뿌리는, 비가 오는, 많은 비가 오는, 폭우가 오는, 퐁풍이 몰아치는, 큰 폭풍, 홍수 등으로 구분을 해두었다.
이렇게 구분이 되는지도 이곳에 와서 처음 보게 된다. MBTI와는 다른 느낌이다. 큰 카테고리로 평화로운, 힘찬, 화난, 두려운, 슬픈, 기쁨등인데 마치 인사이드 아웃에서 나오는 상태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세세하게 자신의 정신상태를 체크하다 보면 어떤 부분을 조절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청소년의 상담을 하는 이유는 조기 개입 및 예방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또래 지원 시스템의 구축, 가족 및 교사의 역할을 강화, 전문가의 도움등으로 구분이 된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친구들을 도와주는 행동을 말하는 아웃리치 (Outreach)는 영어로 out과 reach가 만나 결합한 합성어로 ‘밖에 닿는다’는 사전적 의미이며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뜻이라고 한다.
학교폭력이라던지 사회의 문제는 청소년시기부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등은 결국 정신적인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통영시에서 학교를 다니던가 학교밖에서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과 해소 방법 및 행복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지만 학교 현장에서 자살, 우울, 불안 등으로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 학생들이 있다면 이곳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추천해 본다.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 055-644-200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해안로 187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