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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들이

시만의 삶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천안문화재단

사람이 무엇으로 살아가는가에 대한 질문은 정말 오랫동안 던져져 왔다. 예술이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생각되었던 시대가 있었지만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현대사회에서 예술은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전국의 대도시에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공의 단체들이 있다. 천안시의 경우 천안 문화재단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안지역사 전시관을 비롯하여 천안예술의 전당, K컬처박람회, 예술인지원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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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천안예술의 전당이 있다. 매년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초연 작품 개발과 제작 지원 및 우수작품의 재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천안문화재단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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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 전당은 2012년에 개관한 충청권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대극장(1,642석), 소극장(443석), 아카데미 문화센터(1동), 시립예술단 연습실을 갖춘 전국 7대 규모 아트센터로 전막 오페라, 초대형 뮤지컬, 원작 발레, 해외 무용극, 오케스트라 연주, 대규모 합창 공연,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문화의 공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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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 전당의 바로 옆에는 천안문화재단이 자리하고 있다. 천안문화재단은 콘텐츠, 플랫폼, 하모니, 서비스의 앞자를 따서 CFAC를 핵심가치로 지역콘텐츠 개발, 문화 플랫폼 구축, 협력 하모니,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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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작품 발굴 및 육성을 한 지원 대상은 지난 2021년 이전 설립해 천안에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펼친 공연장르 전문예술단체이며 3개의 분야 신작개발지원, 신작공연지원, 재공연 지원 중 하나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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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중심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이지만 이곳은 힐링과 휴가, 예술이 접목된 천안의 관광허브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 곳이다. 앞서 말한 장르특화지원사업의 신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증빙 서류와 함께 오는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천안문화재단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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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라는 것은 다양한 형태로 보이게 된다. 천안예술의 전당과 같이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찾아가는 예술지원사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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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평생교육원이 있어서 문화예술과 관련된 교육도 받을 수가 있지만 천안문화재단과 같은 재단을 통해 음악실기(오케스트라, 가곡, 합창, 거문고, 가야금, 클래식), 무용실기 (발레, 현대무용, 미술실기(드로잉), 인문과 교양등의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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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에서는 국립발레단, 천안예술의 전당과 함께하는 꿈나무 교실도 운영하는데 발레 기본기 수업과 함께 작품을 배우고 국립발레단원과 함께 'Fly Higher with KNB'합동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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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교실은 리허설룸에서 지난 3월 6일에서 10월 10일까지 진행이 된다.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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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에도 공연이 열리는데 10일 천안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솔리스트디바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코스모스를 죽였다'를 상연하며 2004년 창단한 솔리스트디바오페라단은 이영신 단장을 비롯, 국내 및 유럽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성악가들로 구성한 전문예술단체가 치매로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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