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4 아르떼 IN 하동
예술이라는 것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예술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더 다채로운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예술은 사람이 가진 내면의 모든 색깔을 프리즘으로 분리하듯이 한 가지 색이 다양한 색으로 퍼져나가게 만든다. 하동군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동군은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13개소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월에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21회 하동미협전으로 2024 아르떼 IN하동이 열렸는데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었으며 하동군, 하동예총, 경남미협에서 후원을 하였다.
아르떼(Arte)는 예술과 관련된 공간이나 전시전에서 자주 사용된다. 아르떼 자체가 제목이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아르떼는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에서 귀족의 딸 아르테가 예술가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렸었다.
하동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각기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관광아이템 발굴 통한 관광역량 강화를 위해 하동군은 특색 있는 관내 관광지, 숙박·체험시설, 카페, 식당, 다원, 다실 등을 대상으로 하동만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예술활동을 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는 일으로 다채로운 예술 행사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한 결과며 함께 살아가는 별천지 하동의 풍요로움을 가을에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예술분야는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았다. 서각을 비롯하여 수채화, 유화, 글, 소묘등의 작품등이 다채롭게 이곳에 전시가 되어 있다.
서각(書刻)이라 함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이다. 보통 풍광이 좋은 곳에 가면 옛사람들이 돌에 새겨놓은 것도 서각의 일종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書와 刻, 刻과 色, 문자조형의 결합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이고 순수한 감정을 표출하는 고차원의 종합예술로 나아가고 있다.
예술활동은 누구에게라도 다양한 감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어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미술전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수묵, 서각, 한국 채색화, 서예, 조각, 공예, 공학 등 다양한 장르, 매체, 기법 등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것은 서각이다. 서각이라는 장르는 유연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11월에는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정경은 첫 번째 개인전으로 불안을 견디는 법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불안이라는 것은 이제 향후에 중요한 단어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과 달리 미래는 정답이 더욱더 모호한 시대에 살기 때문이다. 예술은 모호하지만 그 모호함을 자신의 내면으로 품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