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꽃을 피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전에서도 지역을 대표할만한 서점이었던 계룡서점이 문을 닫게 되었다. 지역마다 자리한 독립서점의 고군분투 속에서 사람들이 지향해야 될 가치를 이야기하는 문학이 설자리를 읽어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다시금 관심을 받고는 있지만 사회저변으로 확대되어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지역마다 열리고 있는 문학제등에 참여를 해보려고 한다.
당진에서 대표적인 문화공연과 전시전이 열리는 곳은 당진문화예술의 전당이다. 충청남도는 미술관 외관부터 소장작품과 전시까지 세계적 수준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맞춰서 충청남도의 지방자치단체들도 협력과 복합적인 문화예술을 위한 발걸음이 필요하다.
올해로 당진문학제는 제6회를 맞이하며 함께 리드하고 당진문학 10년을 리드한다는 주제로 열고 있었다. 나루문학회, 달팽이문학회, 당진수필문학회, 당진시낭송가협회, 당진시인협회, 연호시문학회, 한국문인협회 당진시지부, 호수시문학회등이 참여를 했다.
그 나라의 콘텐츠힘의 근본은 문학에 있다. K-문학이 기반이 되지 않는 K컬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작가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한국 문학은 그 자체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 전체적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문학은 한국인들이 가진 뿌리의 힘이기도 하다. 뿌리가 튼튼하다면 가지를 펼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한글문학의 힘의 원천은 어디서 온 것일까. 지자체마다 유명한 작가와 작은 인연만 있어도 그 이름을 빌어 문학관을 만드는 것은 문학의 힘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그룹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가지고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당진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분들이 이곳에 와서 서로의 작품도 보고 각종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시와 함께 그림도 함께하고 있어서 이해가 수월하기도 하며 가볍게 문학을 접해볼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문학(文學, literature)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글자 사용하는 것으로 '문학'이라는 말은 근대 이전에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했었다.
모두가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을 통해 세상을 보고 그렇게 자신의 여정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날 2층에서는 당진문인협회(사행시 짓기 후 상품 증정), 당진시인협회 (소형 에코백 만들기), 당진시낭송가협회(라이트 반짝반짝 부채 만들기, 당진수필문학회(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달팽이문학회 (나무열쇠고리 만들기), 연호시문학회 (면가방에 시, 글귀 쓰기), 호수시문학회 (냄비받침 만들기), 나루문학회 (도자기로 만드는 냉장고 자석장식품 만들기)의 원데이 클래스도 같이 진행이 되었다.
유렵이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것도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르네상스라는 것은 어둠에서 빛을 만난 것처럼 예술의 세계를 열었다는 대명사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고색창연한 중세의 심연을 넘어 화려한 빛깔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 것처럼 한국 문학은 새로운 역사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