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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제천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여는 한방도시

스마트 도시라고 하는 공간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우선 편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하는 도시가 스마트도시라고 볼 수가 있다. 청풍호로 대변되는 물의 도시이면서 삶의 풍요가 있는 제천시는 동쪽은 단양군, 서쪽은 충주시, 남쪽은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은 강원도 영월군 · 원주시와 접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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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이 높다는 느낌이 드는 날 제천시청을 방문해 보았다.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도시는 청주시, 충주시를 비롯하여 제천시를 꼽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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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육성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제천시의 인물이기도 한 이공기는 조선 선조 때 당대 명의 허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어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후 호성공신 3등에 책록 돼 한계군(韓溪君)의 봉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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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기는 임진왜란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제천의 토지를 하사 받은 뒤 제천으로 이주했다. 그의 후손들은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 사당을 만들어 한계군의 공훈을 기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의학을 더 알리고 제천시의 사업분야로 추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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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민원 등으로 제천시를 방문했다면 물길이 흐르는 곳에서 쉬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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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도시 그리고 자전거를 타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제천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시민들을 위한 '제천시 자전거 보험'을 시행 중이다. '제천시 자전거 보험'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대비하여 설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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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의 입구에는 돌로 만든 솟대들도 눈에 뜨이는데 그만큼 하늘과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솟대의 생김새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횃대에 앉은 새의 모습을 본뜬 것이고, 이름은 '솟다+막대' 즉 '하늘 높이 솟은 막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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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솟듯이 흐르는 물을 보고 있으면서 잠시 가을의 이 순간을 만끽해 본다. 가을을 소재로 한 문학과 음악, 미술 등 예술 작품들은 보통 고독과 비애, 처연함과 같은 가을은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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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꼬마신선 박달과 꼬마선녀 금봉이다. 청풍명월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로써 이승에서 금봉이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천신님께 건강사과를 바쳐 건강을 되찾아주는 건강의 신선과 박달신선의 사랑을 받고 이승으로 내려와 선녀가 되어 10경을 다스리며, 세상 사람들에게 건강한 사랑을 전해주는 사랑의 선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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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를 여행할만한 이유를 만들어주는 청풍호가 만들어진 것은 충주댐이다. 제천시청에 들어오면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바로 청풍호반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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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에서 제천시청까지 멀지가 않다. 대한민국에서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집중 유치, 의림지·청풍호권역 민자유치 관광사업 추진, 생활인구 확보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한방천연물 인프라 구축을 하는 제천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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