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도시 충주

카누체험이 가능한 충주를 흐르는 남한강과 충주관광체험센터

충주라는 도시는 내륙만이 가질 수 있는 계곡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맑은 품로가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 혹은 라이딩을 하는 경험은 충주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중에 하나다. 충주의 대표적인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수주팔봉이다.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풍경의 수주팔봉도 좋지만 충주의 중심을 흐르는 남한강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추천해 본다. 

충주의 남한강이 흐르는 곳에는 탄금호 철새조망대를 비롯하여 충주체험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충주박물관과 중원탑평리 7층 석탑, 중원창동 오 층 석탑과 중원창동마애불과 더 아래로 내려가면 탄금대에 이르게 된다. 충주를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이곳을 먼저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여러 시설이 자리한 이곳은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충주를 어떻게 체험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이곳을 찾아가서 담당자를 만나보면 된다.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탄금호 무지개길은 중앙탑자전거가 있는 이곳에서 중앙탑사진관과 메타쉐콰이어길로 이어지는 탄금호를 이어서 돌아보는 여정길이기도 하다. 

충주체험관광센터에는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체험관광센터 3층에서 업무를 보고,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주로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은 장자늪 카누체험, 탄금호 자전거투어, 충주호 악어봉 트레킹등이다. 충주는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있고, 고속도로와 철도 등 편리한 교통망도 보유해 워케이션 장소로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여행으로 방문하는 도시에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는 그 도시를 다시 재방문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충주는 탄금대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갖추어두고 있다. 

남한강의 수량이 있기에 이곳에는 카누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할 수가 있다. 이곳에는 카누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운동하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카누도 볼 수가 있다. ICF가 공인하는 카누의 종류는 4m 길이의 K-1, C-1 카누에서부터 11m 길이의 K-4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캐나디안 카누는 합판처럼 얇은 나무로 만들어지고 단거리 경주용 카누인 C-1과 C-2는 매우 낮고 날씬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서 노를 무릎에 대고 저어야 한다.

충주시내에서는 북서쪽으로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자리한 이곳은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그런 배들의 다양한 형태를 볼 수가 있다. 자전거로 계속 앞으로 달리다 보면 어느새 주행거리는 점점 쌓여간다. 

남한강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태백시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골지천과 합류, 정선군에서 조양강이 되어 흐르다 정선군가수리에서 지장천과 만나 동강이 되고 영월군에서 동강과 서강이 합쳐진 후, 충주, 경기도를 지나 팔당호에 이른다. 

충주가 중부권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방문해 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충주의 캐릭터는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모티브로 만든 충주씨다. 

충주 남한강에 중앙탑사진관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이곳까지 찾아가 보았다. 이곳에서는 의상대여를 해서 설정사진을 찍어볼 수가 있다. 무언가를 바랄 때마다 그만큼 실망할 위험도 따르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일어나는 일들에 관여하지 않고 관찰하는 법을 연습하면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질 수가 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충주에서 인문학을 생각하듯이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