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와 다섯 가지 맛, 상주관광지를 미리 만나보는 전통시장
신뢰가 있는 사회는 새어나가는 비용이 적다고 한다. 특정 사이트나 공간에서 할인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신뢰 있는 제품을 확인절차의 과정을 많이 거치지 않고 적절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개인, 기업, 지자체, 국가등의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선진국에서 신용이나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인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신용이나 신뢰가 가장 우선시되지 않고 선진국에 이른 국가는 없다.
상주시 역시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비롯하여 농산물들을 거래하는 상주몰 역시 브랜드화를 하고 있다. 브랜드 핵심 아이덴티티(Core Identity) ‘최고의 품질’을 브랜드 네임, 슬로건, 디자인에 일관성 표현했는데 상주는 명실상부(名實相符)와 상주(尙州)를 합쳐서 만든 명실상주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포장을 그럴듯하게 하더라도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은 언젠가는 탈이 난다. 명실상부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름과 실제가 서로 꼭 맞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역량만큼 하고 그만큼의 퀄리티를 만들어내면 된다.
명실상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 값 하는 상주시 농특산물을 의미하며 그 명성 그대로라는 의미를 연계해서 상승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명실상주시장은 평일이서 여유로운 모습이다.
명실상주의 브랜드 디자인 워터마크는 명실상부한 농특산물, 최고의 농특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숫자 ‘1’ ‘봉황’을 활용해 명조체로 표현했으며 브랜드 컬러는 최고를 상징하는 ‘금색’과 ‘자주색’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그런 의미를 가진 전통시장을 돌아본다.
현대화된 시장으로 상주중앙시장은 조선시대부터 개설되었던 상주 읍내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시장이다. 상주 중앙시장에는 매월 2일과 7일에 상주 5일장이 열린다. 주기적으로 줄타기나 탈춤놀이를 비롯한 무형문화재공연과 지신밟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중앙시장은 포목등을 판마하는 구간이 특화가 되어 있다. 상주의 5 미도 맛볼 수가 있는데 상주 중앙시장에는 돼지국밥, 떡, 보리밥, 손칼국수, 통닭 등이 내세우는 맛이기도 하다.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상가 등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청년들이 창업한 공방이나 꽃집, 카페들도 자리를 하고 있다.
상주 읍내장은 과거 명성극장 자리를 중심으로 남쪽에 형성되어 개설되다가 일제강점기 말에 시장의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명실상주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명실상부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 시간이 되었다. 상주라는 도시와 및을 만한 농산물과 브랜드를 잘 매칭시키면서 나아가보길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