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0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양양 후포해변

노을을 바라보며 여행하고 걸어보면서 파도소리를 듣기에 좋은 곳

by 나는 누군가 Mar 07. 2025

노을을 바라보는 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여행이다. 도시에서 살면서 노을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보통은 사무실에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는 머물지 않았던 공간에서 노을을 보는 것은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다. 양양 여행에서 아름다운 해변과 액티비티를 만끽할 명소는 많이 있지만 대게를 먹으면서 즐거운 여행을 해볼 수 있는 곳은 양양 후포 해변이 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양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후포해변은 긴 해안선과 맑은 바다,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해변을 따라 상점이 있어서 편리한 관광이 가능하며 일몰 시간에는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해변에서 걸어보기에 좋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후포해변에 전망대라는 이정표가 있어서 그곳으로 걸어서 가본다. 이곳의 전망대는 어떤 모습일까. 요즘 사람들은 유명 관광지보다는 쉬러 간다. 간단한 지역의 먹거리를 먹고 때론 해변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으며 해변에서 파도멍을 때린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석양의 멋이 이곳에 펼쳐져 있다.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고운 모래해변을 보면서 손으로 모래를 집어서 들어보니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가는 고운 모래결도 느껴본다.  

브런치 글 이미지 5

후포해변에는 적당한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고 건너가는 다리에도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니 나름 운치가 있다. 바쁘게 오가다 보니 숙소 선택은 신경을 쓰지 않지만 사실 숙소 선택은 여행의 질을 적지 않게 좌우한다. 

브런치 글 이미지 6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름의 낭만을 느끼면서 걸어본 다음에 주는 무료 와인 한 잔이나 시원한 맥주 한 병에 행복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런 서비스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브런치 글 이미지 7

양양의 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이곳을 지나서 바다로 흘러나간다. 최근에 해외여행을 나갔다 와서 그런지 세련되고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어울리는 핸드메이드 간식이 그리워진다. 

브런치 글 이미지 8
브런치 글 이미지 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아래 지방에서는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긴 겨울 끝에 피어난 봄꽃이라면 겨울의 끝에 봄기운이 살짝 깃들기만 해도 피어나는 매화는 상징이기도 하다. 매화는 벚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위로와 희망이 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0

저 건너편에 보이는 시설이 전망대다. 그렇게 높은 곳에 만들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망대 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오면 후포해변의 전망대까지 걸어보면서 나름의 추억을 남겨보자. 

브런치 글 이미지 11

전망대의 안쪽에는 펜션이라던가 식당등도 있다. 식당에서는 동해의 맛을 볼 수가 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2

이제 돌아보고 나니 배가 고파졌다. 양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항상 만나는 조형물이 대게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울진대게와 쫄깃하고 담백한 풍미의 붉은 대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인 겨울철 별미 중에 별미다. 

브런치 글 이미지 13

회센터에서 포장을 해가도 좋고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들도 있다. 마음먹고 와서 맛있는 대게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3월이어서 아쉬울 수도 있지만 동해에서 잡히는 해산물이 다양하지만 겨울, 특히 1월 말에서 2월 말까지의 늦겨울 한정으로 따지면 대게와 비교할만한 대상이 많지가 않다.  

브런치 글 이미지 14

싱싱한 해산물과 잔잔하며 청명한 겨울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대게를 자주 먹을 수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다. 

브런치 글 이미지 15

양양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 바다를 바라보니 어제 본 바다와 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 2025년과 2026년은 강원방문의 해이다. 후포해변을 비롯하여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남대천 제방도로를 따라 3㎞ 이어진 벚꽃길로, 그 주변으로 연어생태공원과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있는 곳이니 방문해 보아도 좋다. 


이 글은 강원 소셜 크리에이터로 작성된 글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진해 속천항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