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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Good, SUV

아빠들을 홀린 요즘 핫하다는 뉴 르노 그랑 클레오스의 시승기

차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자주 바꾸지도 않고 타는 편이다. 차량을 알아보고 계약하고 관련된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고민해서 구매하면 오래도록 탄다. 워낙 주행거리가 길기도 하지만 우선은 안전하고 공간이 넓은 차를 선호한다. 가성비로만 본다면 모든 차량보다 우선순위에 있다는 르노의 그랑 클레오스를 타보기로 했다. 그랑 클래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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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클레오스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 내 ‘올해의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에 선정되는 등 동일 세그먼트, 차급 가운데 사실상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실제 시승을 해보고 느낀 것은 현대의 싼타페나 기아의 쏘렌토를 탈 바에는 이 차를 선택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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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량에 탑승하면 모니터가 시원스러운 것이 너무 좋다. 요즘에는 차량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성능상으로 본다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 시스템 출력을 일으키는 중형 SUV 하이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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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구동 전기 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 1.64㎾h 배터리와 맞물려 도심 구간에선 최대 75%까지 엔진 구동 없이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말 조용한 주행이 가능했다. 현대의 GV70보다 더 편한 느낌이다. 겉모습은 GV70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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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 차량은 차량을 구매하면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이후에는 사실 데이터의 그레이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듯하다. 6G부터는 그냥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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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안전감이 확실하게 있다. 여기에 최대 31개에 이르는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굳이 풀옵션은 필요 없고 대부분의 기능이 들어가 있는 모델의 경우 4천만 대 초반에 구입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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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시적으로 인하된 개별소비세를 적용할 경우 E-Tech 하이브리드의 테크노 트림은 3760만 9000원, 아이코닉 4154만 9000원이다. 에스프리 알핀은 4351만 9000원이다. 2.0 가솔린 터보 기준, 테크노는 3442만 원이며 아이코닉 3827만 원, 에스프리 알핀 4038만 원, 에스프리 알핀 4WD 430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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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옆에서 운전하는 영업사원이 운전하는 것을 보면서 내부를 돌아보고 난 다음에 직접 운전을 해보았다. 지금 타는 차량도 안정감이 있는 편인데 이 차량도 그에 못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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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가 모든 것이 전자식이니만큼 이 차량 역시 그렇게 설정이 되어 있다. 안전과 관련된 것들이나 네트워크 그리고 화면의 이동이 매우 유연하다. 980 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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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해보니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약간은 적응이 안 되는 것을 제외하고 핸들링이나 여러 가지에서 신체의 피로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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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은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다. 뒷좌석에 사람을 태울 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씩 어머니가 앉으시는데 어머니는 사실 뒷좌석이 넓고 좁음을 잘 모르시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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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도 좋지만 주행성능이나 가성비 그리고 디자인으로만 보았을 때 현대의 펠리세이드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을 만큼 상품성이 있다. 뒷좌석에 많은 것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골프백이 몇 개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 않은 입장에서 이 정도면 아주 넉넉하다. 이상 아빠들을 홀린 요즘 핫하다는 뉴 르노 그랑 클레오스의 시승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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