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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의 자연치유

자연에서의 치유를 해볼 수가 있는 천안 노태공원

천안시의 가장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주거지역을 고른다면 성성동과 두정동이 아닐까.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늦기는 했지만 천안시 역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데드크로스가 2023년부터 시작이 되었다. 천안시는 생활인구를 확보하기 위해 인구 구조를 개선하고 있는데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청년 채용 지원사업들을 시행하는 동시에 광역교통망 강화와 불당·두정동등에 공공시설등을 조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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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불당동, 두정동, 성성동등은 새로운 주거단지등이 조성이 되어서 천안시에서도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두정동과 성성동의 경계에는 노태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작은 산이지만 천안에서는 해발수위가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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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141미터의 산지형 공원으로 곡교천과 안성천의 분수령이 되는 산 중턱에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 있었다고 한다. 산세가 공자가 태어난 중국 노나라의 태산과 같다 하여 노태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모두 아파트 단지인데 그 중심에 녹색공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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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공원은 진입광장, 생태형 계류, 숲뜰마당, 숲놀이터, 문화숲마당, 전망쉼터, 숲길쉼터, 지피원, 옥상정원, 둘레길 쉼터, 건강마당, 숲자락 쉼터, 솔길쉼터, 숲마루쉼터, 추자창과 화장실등을 갖추고 있는 자연형 치유를 지향하는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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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바로 옆에는 미디어 월을 통해 야간에는 천안의 특색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와 계절별 태마 영상, 시정 홍보 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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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겨울이어서 물을 순환시키고 있지는 않지만 생태연못가동을 통해서 물과 산이 균형을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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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에 대해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 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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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총 4.8㎞, 메인 둘레길은 1.3㎞ 구간으로 조성됐으며 숲마루 쉼터와 숲길 쉼터, 전망쉼터 등을 통해 노태산 주변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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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들의 근린공원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자체마다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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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공원을 가볍게 돌아보는데 축구장 25개 넓이인 노태공원은. '숲 속에서의 치유'라는 구호 아래 한들 숲마당, 숲정원뜰, 놀이숲, 정상숲의 4가지 테마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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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민간개발 특례사업도 괜찮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아파트단지는 아파트단지 내에 공원을 조성하기 때문에 외부인들의 접근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기부채납을 하고 나머지 30% 공간에 아파트단지를 조성해서 수익을 내는 모델은 열린 공원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정주환경을 확보하는 형태의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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