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장뜰시장에서 열린 2025 놀장, 받장 문화장바구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의미는 어떤 관점에서는 우연하게 움직였는데 때가 잘 맞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증평군의 대표시장이기도 한 장뜰시장은 5일장이다. 5일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인 장뜰부추를 만날 수가 있는데 장뜰부추는 깊은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11일 장날에도 무척이나 길러보고 싶은 채소 중에 부추가 있었다. 아직은 베란다의 정리가 필요하지만 부추도 재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이번주가 끝나면 벚꽃 엔딩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벚꽃은 피는가 싶더니 바로 지는 것을 보면 역시 화려한 것은 시간이 짦은 모양이다. 증평군은 이번주가 벚꽃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었던 이날은 증평의 5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이날은 증평군의 장뜰시장에서 문화가 있는 장날의 행사가 열려서 방문해 보았다. 문화가 있는 장날은 결국 문화를 지역경제와 결합해서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증평지역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는 리워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증평 스탬프투어는 증평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치유투어와 문화경험투어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는데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증평장뜰시장, 증평자전거공원 등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에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씨앗을 직접 심는 것은 텃밭이 있을 경우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모종을 심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가 좋다. 모종 한 개에 1,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가 있다. 특히 상추나 대파는 효과적이며 다른 작물을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만 우선 부지런해야 한다. 흙과 양분이 혼합해서 화분에다가 넣어야 오래갈 수가 있다.
장날에 문화가 결합된다는 것은 전통시장이 가진 사람이 모인다는 날의 의미와 더불어 문화와 이벤트에 참여해 본다는 의미다. 충청북도 주최,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증평 장뜰시장에서는 4월 11일(금), 5월 16일(금), 6월 11일(수), 10월 11일(토), 11월 6일(목)에 만나볼 수가 있다.
증평 장뜰시장으로 방문해서 우리 동네 문화장날도 경험해 보고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와 함께 문화예술공연도 만나볼 수가 있다. 행사들은 매월 다른 장소에서 열리며, 지역예술인과 청년예술인들이 협업해 매회 색다르고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확연하게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들을 볼 수가 있었다. 문화가 있는 장날에서는 5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3만 원 이상 5천 원, 선착순 200만 원 소진 시까지 페이백이 가능하다.
증평군의 장뜰시장은 5일장이 훨씬 많은 상인들이 오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평 장뜰시장의 장날은 끝날이 6일과 11일이다.
멀리서도 음악소리가 들여오는 증평군 장뜰시장 다목적광장으로 향했다. 주로 시민들이 좋아하는 음악 위주의 공연이 이어졌고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의 문의도 있었다.
증평장뜰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성화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곳이다. 충북 증평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증평장뜰시장이 2024년 충북우수시장 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증평군의 장날에 곳곳을 다녀본다. 오래간만에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군민들은 시장의 곳곳을 다니면서 장을 보고 있었다. 우리 동네 문화장날과 같은 다양한 활동은 시장을 단순 구매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제 딸기는 끝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큰 딸기가 증평군의 5일장에서도 만나볼 수가 있었다. 가까이만 갔을 뿐인데 달달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정성껏 만든 두부도 자를 대고 오랜 경험에 기반해서 잘라내는 손은 부지런하기만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날의 공연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될 장날의 문화공연을 만나보고 온누리상품권 페이백을 받아볼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해 보면 좋을 듯하다. 장뜰시장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증평문화여권'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니 함께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