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이 머물렀던 정읍의 이화담의 진득한 맛
음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지게 된다. 그렇게 중요한 음식의 퀄리티를 대충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음식은 너무나 중요한 삶의 질을 좌지우지한다. 음식이라는 것은 시간을 가지고 만들어가게 된다. 음식에 대해 알기 위해 수많은 음식을 시도해 보았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 쉽게 말하지만 그건 해보고 나서야 비로소 말할 수가 있다.
정읍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 중에 하나가 바로 쌍화차다. 쌍화차거리를 방문하면 항상 볼 수 있는 음식점이 바로 이화담이다. 이화담은 정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많은 것에 영향을 받게 된다. 1800년대 후반 평창군수를 지낸 김상태 씨가 창업한 후 직계 자손들이 5대까지 이어서 운영하다가 6대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음식점이 이화담이다.
음식점 이화담은 상당히 여유가 있는 공간을 갖추어두고 있다. 옛날 장군의 아들을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장군이라고 하면 김좌진장군이다. 그 아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르지만 아무튼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기억을 하고 있다.
이화담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돼지갈비를 주재료로 삼는 생갈비만두전골과 생갈비만두매운탕으로 전골과 매운탕은 채소와 양지를 함께 우려낸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낸다.
정읍까지 온 김에 쌍화차를 사고 이화담에서 머물면서 식사를 해본다. 정읍을 자주 가지는 않아도 가면 소비가 있는 편이다. 전라북도의 도시 중에 하나인 정읍도 계속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매운 전골보다는 담백한 전골을 주문해 보았다. 이화담은 연중 하루도 쉬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정읍을 떠난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든지 찾아가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매번 먹는 음식이지만 사람이 느끼는 것은 다를 것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신선하고 맛 좋은 야채가 들어간 이 음식을 먹어야지 했던 것이 2년 전이었는데 결국 먹게 된다.
정읍시는 변화하는 음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숨어있는 찐 맛집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월부터 11월까지는 시민들의 SNS 참여를 유도해 홍보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정읍 맛집 내돈내산 탐방기' 이벤트가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해도 좋을 듯하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채워진 음식처럼 정읍을 방문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국관광 100선에 들어간 이벤트를 이용해도 좋다. 내장산 등 정읍시 지정 관광지에서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달 모든 열차승차권 구매 시 사용가능한 40% 할인쿠폰까지 추가로 제공돼 알뜰 여행의 기회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