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강의 내리 캠핑장

비가 왔어도 여행분위기가 물씬 나는 평택으로 떠나는 캠핑감성

도시공학을 전공을 하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한 덕분일까. 도시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여러 도시들에 대해 분석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도시를 계획할 때 도시구조를 만들어두었다고 하더라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기도 한다. 평택이라는 도시는 경기도에서도 인구가 큰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평택을 디자인하는 공기업으로 미래도시 평택 건설을 하고 있는 곳이 평택도시공사다.

경기 평택시가 자전거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도모하기 위해 자전거 타기와 자연 체험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에 선정된 평택강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캠핑과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있는데 그 여정 속에 바로 이곳 내리 캠핑장도 자리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는 탁 트인 강변뷰와 함께하는 힐링 캠핑을 할 수 있는 내리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 중에 캠핑이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야외감성이 주는 다채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하나의 도시는 다양한 도시의 자원을 가지게 된다. 도시의 자원은 꾸준하게 관리가 되어야 한다. 내리 캠핑장은 평택시에서 새롭게 조성한 곳으로, 수려한 안성천이 보이는 내리 문화공원 내에 조성된 캠핑장으로 공원의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평택강을 관망할 수 있는 데크 전망대와 체육 시설 등이 잘 조성돼 있다.

평택강변에 자리한 내리 캠핑장의 장점은 이곳이다. 잔디로 만들어진 이곳에서 걸어보고 자전거도 타보기에 좋은데 특히 깨끗하고 정돈된 편의 시설과 탁 트인 자연을 느끼고 싶은 캠핑족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매점에는 장작 판매, 간식거리와 커피, 연과 같은 놀이 용품도 팔고, 텐트와 테이블, 코펠, 해먹, 체어 등 캠핑용품을 대여해주고 있다. 개수장 내부에 테이블이 있어 조리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도 있어 즉석밥 조리도 가능하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가볍게 강변 산책로를 걸어서 돌아본다.

내리 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내리 캠핑장은 8773㎡ 규모에 일반캠핑장 30면과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 세척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평택도시공사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 있는 곳이다.

탁 트인 풍광을 보면서 가볍게 자전거도 타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쉬면서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내리 캠핑장도 좋은 선택이다.

내리 캠핑장

평택시 팽성읍 내리길 64-23

캠핑장(30면), 주차장(31면), 관리동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