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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천안삼거리

올해 가을에 시민과 만나게 될 천안의 관문에 자리한 공원

천안 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던 곳으로 오랜 시간 동안 천안시민뿐만이 아니라 천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던 천안삼거리공원을 부지 17만 3천364㎡에 자연마당, 가족형 테마공원, 지하 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함께 시민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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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조망과 녹색의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천안 삼거리공원은 그동안 공사기간 동안 가려져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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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천안 삼거리공원의 공사는 토목등의 기반공사는 끝나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6월 말 일부 구간을 개방하려 했으나 잔디광장과 조경수의 활착 안정화와 CCTV 등 공공안전시설 보완으로 9월 1일로 공식개방을 늦추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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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도 국제행사가 개최가 된 적이 있는데 지난 2013년에 국제웰빙식품엑스포를 개최하고 자연친화적 조경공원을 이곳에 조성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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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의 상징이라고 하면 바로 천안상징탑이다. 천안의 상징은 기본적으로 천지인의 이미지를 천안의 영문 첫 글자인 C를 기본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타원의 진취적 기상과 교통(청색), 교육(적색), 문화(녹색)의 중심도시를 표현하는 것이 천안의 심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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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마무리가 되고 이제 안전을 위한 시설들과 시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벤치등의 공간을 보강하고 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테마에 맞춰 조성되어 있어서 콘셉트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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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아파트에도 블록교체공사를 하고 있는데 천안 삼거리공원도 같은 블록으로 모두 깔아 두었다. 천안 삼거리라는 공간은 천안이라는 지역이 가진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축제와 대형 행사는 지역을 알리는 효과가 잇는데 흥타령춤축제는 천안삼거리문화제에서 출발해 해를 거듭하며 진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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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무더위를 지나고 나면 천안삼거리공원은 새로운 명소로 천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선사해 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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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도시다. 천안시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차령산맥의 태조산(424m) 줄기를 중심으로 동서 측으로 지역이 분리되어 있어서 사방에서 접근이 수월한 지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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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를 생각하게끔 된다. 천안박물관도 몇 년동안의 리모델링을 거쳐서 올해 재개관하였고 천안삼거리공원까지 다시 오픈되면 연계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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